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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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터지려나,롯데 타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4. 11. 14:03
컴투스프로야구2010, 롯데자이언츠와의 제휴 by com2us 시즌초반 롯데는 타선과 투수진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기복있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타선에서의 문제가 눈에 더욱 잘띄고 있습니다. 롯데 타선에서 도드라지는 포인트를 한번 살펴볼까요? 1. 테이블세터의 부진 김주찬과 이승화로 꾸려지던 테이블세터가 극심한 이승화의 부진으로 인해서 안정되지 못하고 있고 이인구-김문호-조성환등이 돌아가며 2번타순을 맡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대체자원들도 신통치 못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3번을 쳐야 할 조성환이 2번으로 올라갔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3번에서의 부진이 2번타순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양승호감독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2. 수비부담 가중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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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의 변신은 무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4. 8. 12:39
시즌초반 롯데의 경기를 보면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양승호감독의 불펜운영입니다. 보통 불펜은 임무별로 구분하면 릴리프, 좌우완셋업, 마무리로 나누어 그 역할을 고정되게 하고 있는데 롯데의 불펜은 시즌초반 약간은 다르게 운영이 되고 있거든요. 현재 롯데의 경우는 릴리프 : 김일엽, 배장호 좌완셋업 : 강영식, 허준혁(좌) 우완셋업 : 임경완 마무리 : 고원준, 김사율 따라서 역할에 맞는 불펜들 중에서 뛰어난 구위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필승조에 포함이 되고 필승조에 포함되는 선수들은 지는 경기에 나오지 않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시즌초 롯데는 별다른 구분없이 골고루 기용하고 있습니다. (대승을 하는 경기에서도 필승조를 투입하기도 하고 지는 경기에도 필승조를 투입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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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반 나타난 팀별 장단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4. 7. 16:51
봄비, 아니 방사능비로 인해서 4경기가 모두 우천취소 됐네요.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들에게는 아쉽겠지만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던 선수들은 방사능비가 아니라 단비일 것입니다. 시즌에 돌입하고나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은 아니지만 각팀의 강점과 약점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팀 평균자책점 1위 : 롯데 자이언츠(1.80) / 8위 : 한화 이글스(6.25), 기아 타이거즈(6.25) 팀 타율 1위 : 기아 타이거즈(0.299) / 8위 : 넥센 히어로즈(0.194) 팀 최다실책 1위 : SK 와이번스(4개) / 8위 : 기아 타이거즈(1개) 팀 최다홈런 1위 : 한화 이글스(5개) / 8위 : 엘지 트윈스(0개) 팀 최다도루 1위 : 삼성 라이온즈(9개) / 8위 : 넥센 히어로즈(2개), 두산베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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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으로 풍부해진 롯데 불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4. 1. 20:02
Jacobs Field: Fultz and Betancourt in the Bullpen by laffy4k 롯데의 불펜이 약하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져있어 두말하면 잔소리죠. 약한이유에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역량부족이 가장 컸습니다. 도대체 경기 중후반에 믿고 올릴만한 선수가 전무했고 믿고 올린다하더라도 불지르기 일쑤였죠. 그런데 이렇게 질적인 문제와 함께 짚어야 할 것이 바로 얇은 선수층입니다. 133경기라는 기나긴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불펜의 선수층이 두터워야함은 당연할텐데 롯데에서는 당장 1군에서 쓸만한 투수가 없어 2군에서 육성중인 선수들을 무작정 픽업하는데 급급했을 정도로 선수층이 얇았습니다. 2군에서 열심히 수업을 받아야할 어린선수들을 1군에 성급히 올리면서 해당선수들이 자신감을 잃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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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구단 연고지는 어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3. 8. 21:12
IMG_5137.jpg by toughkidcst 제9구단의 창단이 결정된 지금 시점에서 팬들의 관심은 제10구단의 창단은 실현가능할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10구단이 창단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외국계자본은 물론 국내업체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입니다만 연고지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은 창단과정이 앞으로 많은 과제를 남기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후보 연고지로 경기도권의 세도시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우선 안산의 경우는 돔구장의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시에서도 야심차게 야구단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 바로 돔구장인데 바로 이 돔구장 문제가 제대로 풀어지지 않고 있기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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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보강의 정답은 FA영입? 유망주육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11. 25. 10:31
올겨울 각구단의 전력보강 움직임은 너무나 잠잠하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이적으로 상상치 못할 전력의 피해를 입은 한화가 그나마 활발한(?) 모습이다. FA강동우를 눌러앉혔고 이대수를 데려옴으로서 내야를 보강했는데 이게 리그를 통틀어 다일 정도다. FA시장이 이상하리만치 얼어붙어 나름 준수한 FA선수들임에도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또한 양날의 검이 될 걱정에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미 각 구단의 머리속의 내년 전력구상에는 외부영입이 아닌 자체 전력의 강화 즉 유망주 육성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의 화수분과 같은 선수수급을 몇년간 지켜본 학습의 효과가 아닐까 싶은데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모든 구단이 두산과 같은 모습이 될 수는 없다라는 것이다. 두산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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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쁨을 절반으로 끌어내리는 재주를 가진 꼴리건(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5. 13. 23:28
오늘 롯데의 승리는 연패에만 익숙했지 연승을 거두는데 어색했던 롯데가 연이틀 역전패의 위기를 벗어나고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늘어지면서 정말 우여곡절 끝에 삼성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스윕이라는 욕심을 부릴 수 있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정말 롯데팬들에게는 즐거운 날이 아닐 수 없겠지만 그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다. 지난 SK전에 이어서 연이은 몰지각한 팬들(인간들)의 정말 입으로 담기조차 짜증나는 행동으로 인해서 말이다. 장난감 칼을 들고 경기장에 난입한 것은 그 상대가 박재홍이었다는 점에서 롯데가 연패의 나락에서 헤어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백번 아니 천번 이해해서 그럴 수 도 있다고 본다치고 물병던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준다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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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은 간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4. 29. 08:05
롯데는 전형적으로 투수력에 의지하는 경기를 많이 하는 팀이었고 최동원, 윤학길, 주형광 등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보아도 모두 투수들이다. 이런 팀컬러는 로이스터 감독이 들어서면서 공격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활발한 공격으로 점수를 최대한 많이 내어 이기는 스타일로 변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 변화 속에서 롯데 투수들은 전통의 팀컬러대로 제몫을 충분히 해내었다. 12승 트리오 손민한-송승준-장원준의 활약은 말할 것도 없고 강영식 최향남의 분발이 없었다면 아무리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더라도 작년의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 었을 것이다.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롯데프런트는 이런 투수진의 꾸준함을 바탕에 깔고 공격력의 극대화를 노리면서 홍성흔을 데려와 타격보강에만 신경을 썼다. 투수진에 대한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