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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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 출신들의 현재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1. 11. 15:12
2011년에 창단해 2014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은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는 창단 당시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숱한 화제를 뿌린 팀으로 3년간의 짧은 역사였지만 많은 소속 선수들을 프로구단에 입단시키는 등 프로야구 역사에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팀이다. 고양원더스는 비록 없어졌지만 고양원더스를 통해 프로구단에 입단한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이들이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할수록 연천미라클로 이어지는 한국야구에서의 독립구단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고양원더스 출신 선수들의 현재 상황이 궁금해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프로구단에 입단한 총 34명의 선수들 중 현재 확실하게 주전으로 도약했다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은 드물었다. 34명 중 2016년 보류명단에 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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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 출신 이병용, 안형권 롯데 입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9. 22. 14:02
해체를 발표한 독립구단 고양원더스 소속 선수 2명이 롯데 자이언츠 입단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많은 롯데팬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롯데가 지난 몇년간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로 통일되고 있다. 한국최초이자 유일한 독립구단이 해체되면서 많은 야구실업자가 양산될 위기에서 다른 구단도 아니고 롯데가 2명이나 입단시킨 것은 상당히 이외이면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분위기다. (칭찬도 아니고 욕도 아닌 그런 분위기) 여하튼 이번에 입단하게 된 두 선수는 외야수 이병용과 내야수 안형권으로 롯데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독립구단 출신 선수라는 점에서 롯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겼는데 이 선수들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 이병용은 서울고를 졸업한 후 삼성라이온즈에 2차 6번으로 지명되었으나(당시 포지션은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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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 유치를 외치는 성남, 정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2. 13:00
성남은 신축 야구장 건설 문제로 곤혹해하던 NC의 연고지를 성남으로 옮길 것을 제안하면서 야구계에 전면으로 나섰다. 그러나 통합창원시의 진해 야구장 신축 계획을 취소하면서 NC는 연고지를 계속 통합 창원시로 유지하게 되면서 성남은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었다. 사실 성남이 NC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것을 두고 다분히 정치적인 계산이 깔린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는데 이유는 성남에 제대로 된 야구장 하나 없기 때문이다. 당장 연고지를 이전한다고 해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없고 설사 경기장을 당장 짓는다고 해도 내년 시즌까지 정상적인 리그 참가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적인 이유에 성남은 제대로 반박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성남은 이런 현실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야구단 유치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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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의 외국인 투수 - 코바야시 료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2. 11. 07:53
고양원더스가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고 하네요. 이름은 코바야시 료칸( Kobayashi Ryokan) 이름만 들어서는 일본전통 숙박시설인 료칸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 코바야시 료칸의 이력을 잠시 살펴보면 1979년생으로 184cm에 지금까지 일본리그 대만리그 멕시코 독립리그등 14년동안 수많은 경험을 한 소위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은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고양원더스 입단으로 왠만큼 야구리그가 활성화 된 나라는 다 경험하게 되었네요. 지바 롯데 마린스(1998 ~ 2002) /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 (2003-2005) / 일본 캘러리 바이퍼스 (2006) / 일본 카와가 올리브 가이너스 (2007) / 일본 슝디 엘리펀츠 (2008 ~ 2011) / 대만 엔세나나 마리너스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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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 출신의 1군선수 가능한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18. 07:30
고양원더스는 말그대로 독립팀입니다. 프로야구에 지명되지 못한 선수, 지명되었더라도 적응하지 못하고 방출당한 선수들이 모인 외인구단인 것입니다. 내년에 퓨처스리그(프로야구2군리그)에서 경기를 벌일 예정이고 벌써부터 많은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1군선수 배출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과연 가능할까요? 제가 볼 때는 두가지 난관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독립팀의 정확한 실체규정 독립팀이 정확히 어떤 조직이고 어떤 권한과 의무를 가지고 있는지 독립팀 소속 선수들에 대한 처우와 이들의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내려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독립팀 선수들의 기존 구단으로의 이적시 트레이드, 이적료등 세부적인 문제를 논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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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의 놀라운 코치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5. 12:22
한국야구 최초의 독립팀인 고양원더스의 코칭스태프가 발표되었습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부터 시작해서 그 면면이 화려하기 그지 없는데요. 이정도면 왠만한 프로팀 코칭스탭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감독 : 김성근 수석코치 : 김광수(두산 전 감독대행) 투수코치 : 박상열(전 SK투수코치) 타격코치 : 신경식(전 두산 타격코치) - 코우노(전 소프트뱅크 종합코치) - 곽채진(전 신일고 코치) - 조청희(전한화 트레이닝코치) 특히 김성근 감독이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것 자체부터 고양원더스를 주목하게 하는데요. 노장감독으로서 SK시절 젊은 무영의 선수들을 성공리에 잘 성장시켰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양원더스의 젊은 선수들을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