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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각팀의 에이스 비교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14. 15:32

    2012/03/12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이슈]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16명의 외국인 투수들의 치열한 경쟁
    2012/03/09 - [자이언츠이야기/리뷰앤프리뷰]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 8개구단의 구멍 포지션은?


    * 각팀의 에이스들(다승 기준)

    #기아 : 윤석민(17승)
     

    윤석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이젠 다른 거 생각할 필요도 없다. 류현진, 김광현이라는 좌완 쌍두마차를 제치고 리그최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11년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부상없는 류현진, 건강한 김광현이라도 쉽게 그를 이겨내지 못할 기세다. 게다가 2012년 시즌에는 어릴적 우상인 선동열감독의 지도아래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라도 한다면 정말 광주는 선동열 이후 또다른 무등산 폭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두산 : 김선우(16승)

    - 8-11-13-16 
    2008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복귀한 후 부터 김선우가 올린 승수다. 매년 안정감을 더하면서 어느덧 두산의 에이스이자 윤석민을 위협하는 우완 에이스로 거듭났다. 조금만 더 일찍 복귀했더라면이라는 쓸데없는 상상을 하게 하는 2011년의 김선우였다. 이제 김선우는 36살, 건강에 이상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노장이 되었는데 자기관리만 충실히 해낸다면 써니의 2012년은 화창할 것이다.
     

    #삼성 : 윤성환(14승)

    차우찬, 배영수, 장원삼 등 에이스들이 즐비한 삼성에서 2011년 시즌 단연 돋보였던 윤성환, 알고도 못친다는 특유의 낙차 큰 커브의 각이 예리하게 살아나면서 팀내에서 가장 많은 14승을 올렸다. 리그 최고의 커브볼러로서 커브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다면 여전히 삼성에서 에이스 오브 에이스로서 2012년을 장식할 것으로 생각한다.

    #롯데 : 송승준(13승) 

    매년 송승준은 NO2에 머물렀다. 국내 복귀 후 롯데의 에이스는 손민한, 조정훈, 장원준이 번갈아가면서 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승준은 한번도 에이스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았고 묵묵히 자신의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4년연속 10승이상을 올리는 꾸준함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2012년엔 그가 NO1이다. 그간 감춰져 있던 에이스본능을 일깨워야 하는 시기다.

    #한화 : 류현진(11승) 

    체면이고 뭐고 다 잃어버렸던 2011년이었다. 크고 작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겨~우 11승밖에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절치부심 한국프로야구의 에이스는 나다!! 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류현진이다. 팬들은 류현진이라는 선수가 그저그런 평범한 선수의 반열로 내려오는 것을 허락치 않는다. 류현진은 최고여야 하기 때문에
     

    #엘지 : 주키치(10승) 

    작년말까지만 해도 엘지의 에이스는 13승의 박현준이었고 올해 3월에는 11승을 거둔 리즈였다. 하지만 개인사정과 팀내 보직변경을 통해서 졸지에 주키치가 엘지의 NO1선발이 되었다. 앞서 살펴본 팀들의 에이스들에 비해서 스터프가 조금 약한면이 있지만 안정감만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 어수선한 팀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어가는 에이스의 역할을 주키치가 해내줘야 한다.
     

    #SK : 송은범(8승)

    괴상한 SK다. 따져보니 송은범이 8승으로 최다승 투수인데 김성근전감독의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다. SK하면 떠오르는 에이스 김광현이 없으니 SK의 선발진이 참 빈약해 보이는게 사실이다. 송은범도 나쁜 투수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부상의 위험을 항상 달고 있어 붙박이 풀타임 선발로서 팀의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넥센 : 나이트(7승)

    이름값이나 성적이나 가장 떨어지는 것이 넥센의 나이트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적은 승수는 나이트의 부진이라기 보다는 팀의 약한 득점력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고 이런 평가에 힘입어서 넥센은 나이트와 재계약을 했다. 나이트가 넥센 선발진의 기사가 되어주느냐 아니냐는 넥센이 중위권 경쟁의 대열에 오르느냐 아니냐를 판가름 할 잣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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