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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롯데전력, 벌써부터 걱정된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24. 09:39


    > 험난한 롯데의 2012년 겨울

     


    2012년 롯데의 가을야구가 끝나자마자 2년간 감독직을 수행했던 양승호 감독도 한국시리지 진출 실패에 대한 본인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고 앞서 이야기한 각종 전력누출의 위험이 도사리면서 이대호, 장원준이 떠난 2011년 겨울못지 않게 롯데의 이번 겨울도 녹록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전력보강보다는 전력누수를 고민해야 하는 롯데자이언츠의 2013년 시즌은 험난해도 너무 험난해 보인다.



    > 베테랑의 거취

     

     

    조성환, 홍성흔이라는 덕아웃리더의 행보, 조성환은 잦은 부상으로 인한 체력 및 경기력 저하의 문제가 노출된반면 박준서, 정훈등의 대체자원이 가능성을 보인점에서 자리보전이 쉽지 않아보인다. 반면 홍성흔은 조성환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긴 했지만 중심타자로서 지명타자로서 파워가 떨어진다는 점이 약점이다. 


    *2012시즌 조성환 : 103G-0.278-3홈런-33타점 (2010년 이후 최소 경기 출장)

    *2012시즌 홍성흔 : 113G-0.292-15홈런-74타점 (2008년이후 5년만에 3할 미만의 타율)


    베테랑으로서 두선수 모두 덕아웃의 분위기를 이끄는 덕아웃리더로 팀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선수들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지만 냉정히 팀전력에 보탬이 되느냐 아니냐를 따진다면 쉽게 결졍내리는 것이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홍성흔은 2012년이 FA마지막 해이기도 하다.) 과연 두 베테랑을 2013년에도 롯데 덕아웃에서 볼 수 있을까?


    > 김주찬의 거취

     

     

    FA김주찬이 과연 롯데에 남을 것인가하는 문제는 롯데로서 올겨울 가장 어려운 숙제다.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빠른발을 자랑하는 김주찬은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하면서 주가를 한껏 높였다. 2012년 FA시장에 나올 선수들 중에서는 외야수 부족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팀들의 구애가 예상된다.


    *2012시즌 김주찬 : 118G 0.294-5홈런-39타점--32도루


    롯데로서는 김주찬을 대신할 자원이 마땅치않고 이대호가 떠난뒤 계속 떨어지고 있는 롯데의 득점력을 생각하면 김주찬마저 잡지 못하게 된다면 롯데의 공격력은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기에 적극적으로 김주찬을 눌러앉힐 심산이다.


    하지만 롯데의 생각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김주찬의 마음이다. 아무리 구애를 한들 김주찬이 싫다면 그만이니까. 롯데구단과 많은 롯데팬들은 홈디스카운트를 해주면서 롯데에 남는 결단을 해주길 바라고 있는데 그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올 겨울 뜨거운 이슈거리 중에 하나다.


    > 외국인 투수들의 거취

     

     

    3년째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수 용병(?) 사도스키는 지난 2년간의 활약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내내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잃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의료사고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정상적인 등판을 하지 못하는 등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사실상 2013년 재계약이 물건너간 상황이다.



    반면 유먼은 롯데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잘 던졌기에 롯데에 남을 가능성이 적다고 보여진다. 일본에서의 입질도 벌써부터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기 때문인데 가뜩이나 부족한 선발진에 유먼마저 빠져나간다면 대책이 안서는 롯데다.



    * 이 글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casspoint.mbcplus.com/news/blog/ )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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