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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유망주 - 조홍석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2. 4. 06:30

    김주찬이라는 붙박이 외야수가 떠난 자리에 경쟁자만 어림잡아 4명이나 되는데 경쟁자들의 이름을 보면 낯선 이름이 눈에 띄는데 바로 루키 조홍석이다. 조홍석은 1990년생으로 배명고를 졸업한 후 프로나 대학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제주산업정보대에 가까스로 입학해 야구생활을 극적으로 이어나갔고 결국 원광대로 편입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조홍석 대학 성적>

    2012년 22경기 0.290 0홈런 5타점 10도루 0실책 / 원광대

    2011년 19경기 0.286 0홈런 8타점 6도루 0실책 / 원광대

    2010년 13경기 0.364 0홈런 3타점 12도루 2실책 / 제주산업정보대

    * 2009년에는 단 한경기에 출장함. (타율 0)


    조홍석은 대학성적에서도 나타나듯이 발은 제법 빠른반면 대학 3,4학년동안 3할의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고 홈런은 대학생활 내내 단 한개도 쳐내지 못했을 만큼 컨택능력도 고만고만, 장타력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보자면 빠른발-정교한타격을 두루 갖추었던 김주찬의 공백을 메꾸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좌익수 경쟁자인 김문호-황성용-정보명등에도 한참 뒤져 보이는데 롯데의 박흥식 타격코치는 많은 좌익수 자원 중에서 조홍석을 거론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대체 왜일까?


    박흥식 타격코치는 조홍석이 가지고 있는 야구재능은 적을지라도 야구를 대하는 태도, 훈련에 임하는 집중도가 뛰어나다는 점을 말하고 있고 바로 이점이 조홍석이 슈퍼신인이 아님에도 주전좌익수 경쟁의 한 축으로 인정받게 하는 것이다. 산전수전 다겪은 박흥식 타격코치를 한눈에 반하게 한 조홍석의 성실한 태도와 훈련집중도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그의 야구인생(미지명, 편입)으로 인해 자연스레 얻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말그대로 헝그리 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는 조홍석이 야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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