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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의 기억을 다시한번, 송승준의 WBC호 승선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2. 5. 11:51



    WBC대표팀의 구성이 시간이 갈수록 자주 바뀌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용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낙마하고 그 자리에 송승준이 대신 들어갔는데 송승준이 매해 평균 150이닝 이상에 두자리 이상의 승리를 거둬주는 꾸준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제대회에서도 능력을 검증받은 그이기에 WBC대표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 송승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적 : 2경기 12.1이닝 1승 무패 3실점 평균자책점 2.19


    송승준은 2008년에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금메달을 땄고 시즌에서도 3.76의 평균자책점에 12승 7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개인 최고의 해를 만들었지만 문제는 이듬해인 2009년이다. 2009년 시즌 송승준은 2008년에 비해서도 평균자책점이 1점이나 상승하며 4.72의 평균자책점에 그쳤고 피홈런이 2008년 7개에서 2009년 25개로 세배나 더 허용하는 부진을 보였다.(평균자책점이 5점에 육박하면서도 2008년보다 많은 승수(12승->13승)와 많은 이닝(153.1이닝->167.2이닝)을 소화한 것은 특이사항)


    송승준 역대 성적


    송승준이 2009년 부진한 성적을 올린 것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따른 후유증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국제대회 출전 후 성적이 하락했다는 것을 간과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여기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나갔던 송승준의 나이는 그때 당시 29살이었지만 올해는 34살로 WBC에서 자칫 무리라도 하는날이면 회복도 빠르지 못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시즌보다 앞선 경기일정으로 컨디션을 시즌개막일보다 빠르게 끌어올리게 된다면 시즌 후반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하다.)


    국가의 부름에 임하는 것은 스포츠 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일임에 분명하고 본인 스스로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에 송승준이 WBC에서 분명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는 것을 기대해봄직 하지만 롯데구단으로서는 주축투수이자 팀내 투수진의 기둥인 송승준의 국가대표 차출이 달갑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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