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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2차 드래프트 지명자들의 현재 성적표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1. 20. 06:30


    2011년 2차 드래프트 지명 결과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단연 두산에서 롯데로 팀을 옮긴 김성배다. 팀을 옮긴 첫해부터 불펜에서 맹활약 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주전 마무리로까지 도약을 했다.


    2012년 53.1이닝 3승 4패 2세이브 14홀드 3.21

    2013년 59이닝 2승 4패 31세이브 4홀드 3.05


    김성배 말고는 2013년 신인왕에 빛나는 이재학을 빼놓을 수 없다. 1군 진입 첫해인 새내기 NC의 토종 에이스의 역할을 100% 이상 수행한 이재학은 무려 156이닝을 던지는 동안 2.88의 평균자책점에 10승 5패 1세이브의 전천후 활약을 했다.


    다음으로는 기아에서 삼성으로 둥지를 튼 신용운도 꽤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필승조로 활약한 것은 아니지만 2013년 시즌 40이닝을 던지면서 2승 2홀드 2.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신용운의 활약을 보면서 기아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 세명의 활약을 제외하고는 NC에서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로 활약하며 7이닝 4홀드 2.57의 활약을 한 문현정과 0.266의 타율에 2홈런 7타점을 기록한 조평호도 눈여겨 볼만한 활약을 한 선수다. 


    조금 시야를 넓혀 2군무대까지 생각해본다면 SK의 김도현이 0.267-13홈런-53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두산의 오장훈(0.288-2홈런-30타점)과 김강(0.285-7홈런-34타점)이 눈에 띈다.


    결론적으로는 총 27명의 2011년 2차 드래프트 지명자 중 2명은 대박을 쳤고 나머지 4~5명 정도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할 수 있다. 


    2차 드래프트 성공 가능성 : 26% (27명 중 7명)

    * 27명 중 5명은 은퇴했고 1명은 지병으로 사망했다.(이두환)


    2군에서 썩힐 뻔한 선수들이 새로운 둥지를 찾아 기회를 잡고 스타로 발돋움 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 증명 된 2차 드래프트는 분명히 한국프로야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다. 따라서 현 격년제 시행에서 매년 시행을 하는 것으로 개선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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