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두산이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었다는 점과 높아진 팀 분위기등을 전하면서 두산의 시리즈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야할 것은 두산이 2연패 후에 위기의식으로 팀이 똘똘 뭉쳐서 2연승을 거둔 것 처럼 위기라는 인식은 선수단 전체에 날카로운 집중력을 불어넣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롯데 선수단의 분위기야 샴페인 먼저 터뜨렸다가 거품 주워담아야 하는 거 아냐 할정도로 무거울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이런 무거운 분위기가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집중력을 날카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규시즌의 치열했던 순위싸움에서도 생존하면서 상위4팀안에 들어서 포스트시즌이라는 무대에 진출했던 팀이기에 기본적인 전력은 갖추고 있는 롯데입니다. 다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만 좀 더 가다듬고 집중력만 유지해 준다면 좋은 승부 멋진승부 나아가서 승리하는 승부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가에 이번 시리즈의 향방이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두산보다 롯데 선수들 플레이오프의 길목에 놓여있는 이번 승리가 간절하지 않나요? 이글거리는 선수들의 눈빛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