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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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의 동명이인 선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10. 16:57
2012년 기준 한국프로야구에 정식 등록된 선수들 중 동명이인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총 12쌍의 동명이인 선수들이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눈에 띄는 선수들로는 LG트윈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7번 이병규와 9번 이병규, 그리고 기아의 에이스 윤석민과 두산의 윤석민도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이름도 널리 알려진 선수들이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같은 이름을 가지고는 있지만 야구성적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알 수 있다. (롯데의 정대현은 평균자책점이 2점도 되지 않고 100세이브를 올린 반면 두산의 정대현은 5.91의 평균자책점에 1승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유명한 스타와 계속 비교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싶다. 번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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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 9. 06:30
전준우가 새로운 롯데의 4번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2013년이다. 2010년 19홈런을 쳤을 정도로 평균이상의 펀치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안타깝게도 롯데의 4번타자라는 자리는 정교한 타격은 물론 많은 홈런과 타점도 쓸어담는 더할나위 없는 4번타자였던 이대호와의 비교가 따라다닌다. 전준우와 이대호를 간단히 비교해보자. 구분 이대호 전준우 나이 1982년생-32살 1986년생-28살 키 194cm 184cm 몸무게 130kg 91kg 시즌/경기수 11시즌/1,150경기 5시즌/410경기 포지션 1루 중견수 타율 0.309 0.275 홈런 225/20 39/7.8 타점 809/73.5 171/34.2 득점 611/55.5 231/46.2 볼넷 475/43.1 131/26.2 삼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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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구단 외국인 선수 선발 완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8. 06:00
삼성라이온스가 탈보트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릭 반덴허크라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데려오고 두산이 캘빈 히메네즈를 3년만에 다시 데려오는 것을 결정함으로써 8개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확정되었다. (팀당 2명씩 18명의 외국인 선수들 중 정확히 50%인 9명이 재계약을 9명이 새롭게 영입되었다.) 투수선호경향을 여전히 계속되었으며 선발된 투수들이 거의 모두 선발투수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물론 한화의 바티스타나 엘지의 리즈가 불펜투수의 경험이 있다는 점, SK의 덕 슬래튼도 불펜경험이 더 많은 투수기는 하지만 이들이 2013년 시즌내내 불펜으로 활약할 가능성은 적다. - 가장 나이 많은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로 1975년생인 그는 2013년 한국나이로 39살이고 가장 어린 선수는 NC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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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롯데 자이언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7. 10:01
체질변경에 성공한 거인 2012년 시즌 롯데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바로 체질변경이다. 리그를 주름잡던 거포들 덕택에 많은 득점을 하는 공격의 팀이었던 롯데지만 이대호라는 걸출한 4번타자가 일본으로 진출한 첫시즌이었기에 득점력 저하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고 시즌내내 롯데는 떨어진 득점력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2012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이기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런 성과의 뒤에는 바로 몰라보게 달라진 불펜의 힘이 있었다. 롯데 불펜은 롯데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한 김사율을 중심으로 돌아온 파이어볼러 최대성, 두산에서 2차드래프트로 데려온 김성배에 2012년 롯데 불펜중 가장 많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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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재계약을 보면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5. 06:00
엘지트윈스 프런트가 큰 일을 해냈다. 검증된 외국인 원투펀치인 주키치, 리즈와 재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두 선수는 2010년 처음 엘지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로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선수들이고 특히 주키치는 2년간 62경기에 등판해 365이닝을 소화하면서 21승 16패 3.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좌투수로서 리즈처럼 160km를 넘나드는 공을 뿌릴만큼의 폭발력은 없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구위를 가지고 있어 엘지를 포함해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 후반기에서 대폭락을 하긴 했지만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키치는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였다. 주키치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는 것이다. (주키치의 177.1이닝은 리그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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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연봉 계약 현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4. 17:51
이름 2012연봉 2013연봉 인상율 1 최대성 3,000 9,000 200% 2 이용훈 4,500 10,000 122% 3 이명우 4,500 9,000 100% 4 박준서 3,500 6,100 74% 5 박종윤 7,500 10,700 43% 6 정훈 3,000 4,200 40% 7 김문호 2,600 3,500 35% 8 용덕한 4,500 6,000 33% 9 진명호 3,800 5,000 32% 10 신본기 2,400 3,000 25% 11 김수완 4,300 5,000 16% 12 전준우 13,000 15,000 15% 13 손용석 3,200 3,600 13% 14 이정민 4,500 5,000 11% 15 황성용 3,600 4,000 11% 16 문규현 8,400 9,000 7% 17 강영식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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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주전마무리를 노리는 홍상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4. 13:44
홍상삼은 2012년 두산 불펜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모습을 보인 선수다. 2011년까지만 해도 6점대가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한낱 평범한 투수에 불과했던 그가 단 1년만에 도저히 같은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 화려하게 날아오른 것이다. (2012시즌 : 5승2패1세22홀드 1.93) 사실 홍상삼은 프로데뷔 시즌인 2009년 시즌부터 150을 상회하는 빠른 직구와 수준급의 슬라이더, 포크볼을 앞세워 30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5.23의 성적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선수로 데뷔시즌부터 10승에 가까운 성적을 거둔 그에 대한 두산의 기대도 꽤 높았었다. 이런 기대감은 그의 프로 두번째 시즌인 2010년시즌부터 두산으로 하여금 그를 선발은 물론 불펜까지 본격적으로 전천후 기용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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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스' 류현진이 없는 한국프로야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2. 06:00
류현진은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슈퍼에이스였다. 하지만 류현진이 미국으로 진출하는 것이 결정되고 난 후 야구팬들의 관심은 이제 누가 류현진의 뒤를 잇는 '슈퍼에이스'가 될 것에 모아지고 있다. 그럼 공식적으로 질문을 던져보겠다. "류현진의 뒤를 이을 '슈퍼에이스'는 누구일까?" 몇몇 선수들이 물망에 오르고는 있는데 한가지 짚어야 할 것이 과연 '슈퍼에이스'가 도대체 뭐냐라는 거다. 사실 이 '슈퍼에이스'라는 호칭은 야구로그에서 류현진에 마음대로 붙인 단어로 1. 내구성 2. 강력한 구위 3. 정교한 제구력이 모두 충족되는 선수를 말한다.(태클은 사양^^;;) 그럼 먼저 류현진의 성적을 한번 살펴보자. 6시즌 류현진 성적 (통산 / 연평균) 비고 내구성(이닝) 1,269이닝 / 181이닝 강력한 구위(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