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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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의 전설 이인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3. 9. 09:15
제목을 보고 웃음을 짓는다면 당신은 분명한 롯데팬입니다. 아니시라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부산 동아대 1학년 시절 이인구와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4학년 선배가 이인구에게 바나나우유를 사오라고 시켰는데 이인구는 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나나우유가 아닌 바나나와 흰 우유를 사가지고 온 것입니다. 이런 일화를 통해서 이인구라는 이름석자가 팬들에게 각인되었죠. 재밌는 에피소드를 가진 이인구는 2003년 2차 57번으로 롯데에 입단했지만 프로의 벽은 그리 녹록치 않았고 일찌감치 상무에 입단했다가 2007년 복귀했고 강병철 당시 감독의 눈에 띄게 되면서 1군무대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연도 출장 안타 홈런 타점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03 9 5 0 1 1 0.278 0.278 0.389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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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구단 연고지는 어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3. 8. 21:12
IMG_5137.jpg by toughkidcst 제9구단의 창단이 결정된 지금 시점에서 팬들의 관심은 제10구단의 창단은 실현가능할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10구단이 창단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외국계자본은 물론 국내업체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입니다만 연고지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은 창단과정이 앞으로 많은 과제를 남기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후보 연고지로 경기도권의 세도시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우선 안산의 경우는 돔구장의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시에서도 야심차게 야구단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 바로 돔구장인데 바로 이 돔구장 문제가 제대로 풀어지지 않고 있기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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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마무리로 고원준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2. 24. 21:34
시즌의 우승을 결정짓는 9회말 2아웃 3:2 만루상황, 지고 있는 팀은 자신들의 자랑인 4번타자에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반면 리드하고 있는 팀에서도 상대의 최고의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감독은 일말의 주저함없이 가장 믿고 있는 투수를 등판시킵니다. 그 투수는 150km를 상회하는 불같은 직구와 칠테면 쳐보라는 식의 두둑한 배짱을 자랑하는 팀의 마무리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등판하자마자 그 투수는 한가운데에 152km짜리 직구를 꽂습니다. 2구째는 더욱빠른 155km짜리 직구가 미트에 꽂힙니다. 투스트라익!! 3구째는 바깥쪽 빠지는 슬라이더 타점왕은 커트해냅니다. 진땀나는 승부입니다. 투스라익 원볼 상황, 해설자는 유인구를 던질것이라는 예측은 연신 마이크에 쏟아냅니다. 해설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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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영입대상 선수 BEST 4!(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2. 11. 12:26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8구단체제에서 한발을 내딛었다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슈를 낳았던 엔씨소프트였지만 결정이 되고나서 자신들의 진입에 최대의 난적이었고 경남권의 연고를 가지고 있던 롯데와의 색깔을 다르게 가져가는데 노력을 해야할 시점인데요. 벌써부터 많은 언론에 자신들을 스스럼없이 노출시키는 과감한 행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젊은 기업으로서 언론의 주목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업의 탄탄함을 드러내는 쪽으로 언론을 활용하고 있는 듯한 모습은 여타의 다른 구단들의 모습과는 달라보입니다. 말그대로 낡고 퀘퀘한 방안에 상쾌한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물론 엔씨의 구단운영에 대한 방침이 지금 넥센의 그것과는 다른지에 대해서는 뚜껑을 열어봐야하겠지만 말이죠. 여하튼 이제 엔씨소프트는 최대경쟁자인 롯데의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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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행복한 포수 고민 - 강민호, 장성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 31. 07:59
롯데는 8개구단 중에서 가장 젊고 가장 능력있는 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것도 2명이나요. 물론 한명은 리그에서 인정받은 선수이고 한명은 아직 성장중인 새싹입니다. 바로 강민호와 장성우입니다. 두선수는 이제 나이가 이십대 중반(1985년생)과 이십대 초반(1990년생)으로 젊디 젊어 앞으로 롯데의 안방을 10년간은 지켜줄 재목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 강민호 강민호는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4년 2차 17번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는데 데뷔시즌인 2004년을 제외하고 2005년 부터 매년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면서 롯데의 안방마님으로 자리잡았습니다.(2009년 83경기 출장) 1985년생으로 올해나이가 26살에 불과한 강민호가 롯데에서 빨리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팀의 허약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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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호랑이굴로 들어가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 28. 12:47
이범호의 예상치못한 기아행으로 인해서 많은 팬들이 놀라워하고 있는데요. 이범호의 메리트는 무엇보다도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일발장타를 뿜어내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범호를 영입함으로서 기아는 탄탄한 투수력에 비해서 파괴력이 떨어지는 공격력을 배가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김상현이 무릎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3루수비를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야수비도 탄탄하게 정비할 수 있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범호가 모두가 예상하는대로 기아에게 공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우선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이범호는 일본진출전까지(2007년~2009년) 그가 광주구장에서 기록한 성적을 보게 되면 23경기 출장에 0.292의 타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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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구단도 아직인데 제10구단을 운운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 15. 13:11
당췌 KBO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제9구단에 대한 아무런 결론도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10구단 창단을 위해 여기저기 지자체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제9구단에 대해 지금 정해진 것이 있나요? 엔씨소프트라는 회사가 창단을 희망한다는 점과 마산을 연고로 할 것이라는 것 정도 입니다. 이 두가지에 대해서도 엔씨소프트가 확정된 것도 아니고 마산에 연고로 확정된 것도 아닙니다. 기존의 롯데는 두가지 모두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는 상황에 KBO는 만장일치 찬성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만 이게 쉬워 보입니까? 지금까지 KBO가 해온 일처리를 보았을 때 제9구단 창단문제도 버거워보입니다. 구단들 눈치보느라 중재기능을 완전 잃어버린 듯 하거든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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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홈런 공장장은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12. 27. 11:52
투수의 투구에서부터 야구가 시작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던져야지 안타가 나오든 삼진이 나오든 하니까요. 투수가 공을 잘던져서 아웃카운트를 잘잡고 점수를 잘 주지 않으면 바로 특급투수의 반열에 오르지만 반대의 경우 즉, 안타를 많이 맞고 점수를 많이 내주면 주전으로 자리잡기 힘들죠. 특히, 맞으면 바로 실점으로 연결되고 급기야 경기의 양상까지 뒤바꿔버리는 홈런이라는 것은 투수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중에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제아무리 뛰어난 투수라 할지라도 시즌 중 한두개 홈런의 홈런은 허용하는 것을 보면 투수가 홈런을 피해갈 수는 없어 보입니다. 야구에서 빠질 수 없는 그렇지만 투수들에게는 쥐약인 홈런, 그럼 2010년에 가장 홈런을 많이 맞은 투수는 누구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