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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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을 대하는 삼성 라이온스의 자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1. 13. 16:01
디펜딩 챔피언이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삼성 라이온즈는 2015년 시즌에도 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페이스를 보이며 시즌 내내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으며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어냈다.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소중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고스란히 2015년 시즌에도 건재하거니와 류중일 감독이하 코칭스태프들도 무리가 없는 경기 운영을 하는 여유를 가지고 있는 등 사상 첫 5회 연속 우승으로 가는 삼성 라이온즈는 너무나 견고해 보였다. 그러나 금강불괴처럼 삼성 라이온즈는 내부에서 시작된 균열에 하염없이 무너져내렸다. 바로 주축 선수들의 해외원정 불법도박 연루설이 터져나온 것이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터진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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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선두 탈환의 선봉장이 될 커브마스터, 윤성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5. 07:57
삼성은 넥센과의 주 중 첫 경기를 내주면서 1위 자리도 함께 비워줬다. 비록 한경기 차이고 2번의 맞대결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그리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삼성은 팀의 제2선발 윤성환 카드를 선보이면서 1위 탈환의 욕심을 내비치고 있다. 윤성환은 현대 야구에서 유행하는 스플리터나 체인지업을 즐겨 쓰는 투수가 아닌 일면 클래식한 투수다. 윤성환의 주무기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의 전통적인 구질의 조합이며 특히 커브의 각은 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탑을 다툴 정도로 그 완성도가 뛰어나다. 소위 알면서도 못친다라는 윤성환의 커브는 그에게 있어 부상 위험이 큰 스플리터나 구위의 감소를 가져오는 체인지업을 굳이 연마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벌써 8시즌째를 맞이하는 윤성환이고 리그 타자들은 이 시간동안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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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롯데와 잘나가려는 삼성의 매치업!(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4. 12:18
말그대로다 2012년 가장 잘나가는 팀인 롯데와 이제서야 기지개를 펴려고 하는 삼성의 시즌 첫 맞대결이 달구벌에서 펼쳐진다. 로테이션상 롯데는 유먼-송승준-고원준(이용훈)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삼성은 윤성환-탈보트-고든(장원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매치업상으로는 우세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3연전의 첫경기의 선발인 유먼과 윤성환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2011년 15승을 거두면서 일약 롯데의 에이스로 떠오른 장원준이 군입대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데려온 유먼이 예상외의 좋은 활약을 거두면서 2경기에서 2승 무패 14.1이닝동안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아직까지는 어떤 롯데팬도 장원준을 그리워하지는 않고 있다. 삼성의 윤성환도 이에 지지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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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까지도 무너뜨린 롯데의 무서운 공격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8. 06:30
시즌초부터 이런 경기를 하면 팬들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정말 엄청난 드라마가 연출되었다. 24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과의 1차전에서 말이다. 이번 매치업을 두고서 많은 사람들(필자도 포함)이 롯데의 창과 삼성의 방패의 싸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삼성의 방패가 더욱 강했다. 삼성의 선발 윤성환은 145km에 이르는 예리한 직구와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의 강타선을 맞이해서 6이닝동안 4안타만 내주면서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면서 롯데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이다. 삼성의 윤성환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롯데의 선발 유먼도 6이닝 6탈삼진을 잡으면서 2실점으로 호투했다. (유먼의 실점에는 강민호의 어설픈 블로킹이 한몫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