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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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 세부스탯(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5. 16. 16:06
FIP는 수비무관 평균자책점이다. 투수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인 수비의 도움을 제외한 스탯으로 둘 사이의 편차가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투수의 능력에 대한 해석이 달라진다. 롯데 불펜진의 ERA와 FIP를 보자. 평균자책점만 보면 현재 롯데의 불펜 투수들은 김유영(5.06)을 제외하고는 3점대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롯데 불펜의 성적은 상당히 보기가 좋다. 그러나 ERA와 FIP에 대해서의 해석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다. 정대현의 경우를 보면 그의 평균자책점이 3.72지만 FIP는 무려 7.37로 ERA와 3.65나 차이가 난다. 수비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른바 맞춰잡는 유형의 투수인 것이다. 수비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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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김성배 이 둘을 어찌하리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5. 2. 15:12
조원우 감독은 윤길현과 손승락이 가세하면서 기존 필승조들이 중간으로 내려가면서 양과 질에서 상당한 풍부함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영입한 윤길현과 손승락을 제외한 기존의 필승조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제대로 불을 지르고 있다. 특히 방화의 중심에는 여왕벌 정대현과 꿀성배, 김성배가 자리잡고 있다. 둘은 이번 시즌 각각 12경기와 10경기에 나오고 있으나 정대현의 평균자책점은 5.40, 김성배는 6.00으로 등판때마다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두 베테랑 불펜에 대한 신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그 인내심은 머지 않아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둘의 세부 스탯이 겉으로 보이는 성적보다 너무 나쁘기 때문이다. 우타자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하는 우완 언더핸드, 우완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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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장성호를 기용하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8. 21. 12:00
베테랑(VETERAN)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어떤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여 기술이 뛰어나거나 노련한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단순하게 나이가 많다고 베테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베테랑이 되기 위해서는 국어사전적의미에서도 나와 있듯이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야구의 베테랑의 기준을 30살 중후반으로 본다면 롯데에서 베테랑으로 볼 수 있는 선수는 다음과 같다. 1976년생 37살 (1명) 정대현 1977년생 36살 (2명) 옥스프링, 장성호1979년생 35살 (2명) 유먼, 이정민1980년생 34살 (2명) 송승준, 김사율* 굵은 글씨는 1군에 없는 선수 팀이 어려울 때 감독 이하 코칭 스태프는 물론 덕아웃에서의 리더가 필요한데 오랜 기간 롯데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로서 활약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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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기용, 이대로 좋은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8. 11. 15:15
8월 11일까지 정대현의 2014년 성적이다. 48경기 등판 4승 2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86 등판시 평균 투구수 12개- 최다 투구수 31개 (1경기)- 최소 투구수 3개 (3경기) 48경기 중 평균 투구수 12개 보다 적게 던진 경기는 27경기- 이중에서 한자리 투구수를 기록한 경기는 20경기 1이닝 미만 경기는 29경기- 0.2이닝 경기는 10경기- 0.1이닝 경기는 12경기- 0.0이닝 경기는 7경기 1이닝 이상 경기- 19경기(22.2이닝) 중 5경기 7실점 : 2.78 1이닝 미만 경기는 총 29경기(10.2이닝) 중 8경기 11실점 : 9.28 - 0.2이닝 경기는 10경기(6.2이닝) 중 1경기 실점 : 2.70- 0.1이닝 경기는 12경기(4이닝) 중 4경기 6실점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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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의 부활의 조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5. 12:11
롯데의 주전 마무리로 낙점받았던 김성배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현재는 마무리도 셋업맨도 아닌 미들맨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흔들리는 김성배의 빈자리는 정대현, 이명우, 김승회가 돌아가면서 집단 마무리 체제로 메꾸고는 있지만 정대현은 경험이 많지만 구위 하락으로 인해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이명우, 김승회는 전문 마무리로서의 경험이 일천하기에 마무리 투수로서의 믿음감을 크게 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중에 셋업맨 역할을 부여받았던 최대성은 부진으로 2군에 가있는 상태다.) 정대현 : 6.92-1승-2패-1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이명우 : 5.06-0승-3패-0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김승회 :2.84-0승-0패-3세이브-3홀드*최대성 : 7.11-1승-0패-0세이브-0홀드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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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을 앞둔 정대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2. 2. 10:25
롯데의 불펜을 이야기 하면서 정대현을 빼놓을 수 없다. 비록 정대현이 전성기를 롯데에서 보내지 않았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것이 단 2시즌 뿐이기는 하지만 그의 영입이 있은 후부터 롯데의 불펜이 안정을 찾았다는 것은 생각해 볼 만한 부분으로서 13년간의 프로생활 동안 그가 쌓아올린 성적도 엄청나거니와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자기관리 노하우는 롯데의 어린 불펜 투수들에게 살아있는 교보재가 되고도 남은 것이다. 정대현의 성적을 살펴보자. 평균자책점 : 1.98 (역대 2위)통산 승리 : 39승통산 패배 : 26패통산 세이브 : 101세이브 (역대 13위)통산 홀드 : 97홀드 (역대 6위) 1.98의 평균자책점은 선동열의 1.20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이한 1점대 평균자책점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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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BC에서 정대현은 얼마나 던질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2. 19. 06:30
연도 대회 이닝 승패 평균자책점 2000 시드니올림픽 13.1 1.35 2006 WBC 3.1 5.40 2007 아시아선수권 1.2 1세 0.00 2008 올림픽예선 2.1 1세 0.00 2008 베이징올림픽 4 2세 2.25 2009 WBC 1.2 0.00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1.1 1승 0.00 계 23.2 1승 4세 지금까지 정대현이 나름 굵직한 국제대회에 나간 기록이다.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정대현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제외하고 매년 2이닝정도를 던졌다. 지나친 혹사까지는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한국의 마운드에는 정대현이 서있었고 그 정점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보여준 투구였다. *정대현은 3:2로 앞서고 있던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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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의 롯데에서의 첫시즌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6. 14:14
2012년은 SK의 여왕벌 정대현이 4년간 36억이라는 규모의 FA계약으로 롯데로 이적한 첫시즌이었다. 그의 부산생활은 과연 성공적이었을까? 그의 2012년 시즌을 돌아보자. 정대현의 이적과 수술 정대현의 이적은 SK의 상징과 같던 여왕벌 정대현이 이적했다는 그 자체로도 야구판을 뒤흔들 정도로 놀라운 뉴스였지만 그 이적팀이 롯데였다는 것은 야구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고 당사자인 롯데팬들은 그의 영입소식에 서로의 볼을 꼬집으며 꿈이 아니길 바랄 정도로 그의 영입은 롯데의 약점인 불펜을 한껏 강화시켜주리란 기대로 가득차게 했다. 하지만 롯데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정대현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에 단 한차례도 등판하지 못한채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34살의 정대현이 투수에게 중요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