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팀별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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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한화 이글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2. 1. 06:30
결정적 장면이 없는 한화의 2012년 시즌 류현진이 건재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과 한국야구계의 전설이 될 박찬호도 합세하면서 나름 장밋빛 희망을 품고 시작한 2012년 시즌이었지만 이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시종일관 4강권의 문턱에도 접근하지 못하고 하위권에 맴돌더니 결국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어느팀이던 최하위를 할 수는 있지만 어떤 과정으로 최하위가 되었는지는 짚어볼만하다. 최근 몇년동안 눈에 띄는 신인선수가 한화에서 나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을 정도로 어린선수들을 키워내는 능력에서 거의 낙제점을 받고 있고 주전급 선수들의 노령화에도 적극적인 외부영입의 움직임도 없는게 지금 한화의 모습이다. 선수층은 당연히 얇아질 수 밖에 없고 133경기나 되는 정규시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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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엘지 트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25. 06:30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다 2012시즌 엘지는 1969년생으로 겨우 40살초반의 김기태감독을 선임하면서 매년 이어지고 있는 엘지의 부진을 탈피하고자 했다. 감독이라기보다는 큰형님뻘의 나이인 김기태감독은 소위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조인성, 이택근 등 노장이면서 몸값 비싼 선수들이 FA로 풀리자 잡지 않고 선수단 재편의 신호탄을 울렸으며 지속적으로 그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해 나갔다. 개막 후 4월한때 1위도 차지했을 만큼 시즌초반의 엘지트윈스는 순풍을 탔고 6월중순까지만해도 5위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온 7월부터 엘지는 7위로 떨어졌고 시즌 마지막까지 단한번의 순위변동이 없었고 2002년을 마지막으로 10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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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기아 타이거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16. 14:01
부상, 부상 그리고 부상 기아 타이거즈의 선수면면을 살펴보면 그 누구 하나 빠지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스타급 선수들이 많다. 윤석민, 서재응, 최희섭, 김상현, 이범호, 이용규 등등등. 이런 선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시즌전이면 상위권, 더 나아가 우승도 가능한 팀이라고 평가받는데 항상 기아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는 것은 바로 부상이다. 2012년에도 기아는 시즌이 개막하기 전 우승권에 근접한 팀이라고 평가받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나니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이 도미노처럼 일어나 버렸다. 최희섭, 이범호, 김상현이 2012년 시즌 뛴 경기수는 총합해서 154경기고 기아의 주포인 이들은 겨우 13홈런과 80홈런을 치는데 그치고 말았다. 팀 경기승 패 무 승률 기아 타이거즈 13362656 0.488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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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SK 와이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2. 19. 06:00
이만수표 야구는 절반의 성공 SK에 뿌리깊에 자리잡은 김성근 감독의 색을 어떻게 지워내면서 이만수 감독 자신의 색을 덧입힐 것인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소위 메이저리그 스타일이라 불리는 덕아웃 쇼맨십부터 가감없이 언론을 대하는 모습 등 이만수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SK에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했던 2012년 시즌이었다. 사실 SK의 전력은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4위안에 들지 못하면 이상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전력이었기에 정규시즌 2위라는 성과가 오롯이 이만수 감독 자신의 성과라고 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정우람도 없고(군입대), 김광현도 정상가동이 힘들고 이래저래 2012년과 같은 전력을 유지할 수 없을 2013년 시즌이 이만수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