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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의 타점머쉰은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11. 09:47
저비용 고효율은 바로 나! 보통 스타들은 많은 인기와 더불어 많은 연봉을 받습니다만 반대로 적은 연봉을 받으면서 쏠쏠한 활약을 한 선수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난번에는 저비용 고효율의 첫번째인 홈런타자에 대해서 알아봤구요. 두번째에는 저비용 고효율의 안타제조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타자편의 마지막인 타점머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2011/11/27 - [한국프로야구이야기] - 저비용 고효율의 홈런타자는 누구?
2011/12/02 - [한국프로야구이야기] - 저비용 고효율의 안타제조기는 누구?
방법은 역시나 아주 간단합니다. : 2011년 연봉액 / 2011년 타점수
리그 최다타점 10위권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연봉/타점 순위입니다.
타점당 최고의 비용을 들인 선수는 누굴까요? 이번에는 이대호가 아니고 김동주가 차지했는데요. 2011년 75개의 타점을 올리면서 리그 타점순위 10위에 랭크되었는데요. 7억의 연봉에 75개의 타점이면 타점 1개 올리는데 거의 천만원(933만원)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대호는 557만원으로 뒤를 이었구요. 이번 저비용 고효율 순위에서는 어쩔 수 없이 고액연봉자들에게 불리하네요. (연봉/스탯이라는 단순한 잣대를 들이댄 당연한 결과이니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반대로 타점당 저비용을 들인 오늘 포스팅이 주인공은 누굴까요? 바로 롯데의 손아섭입니다.
오빠 므찌나?
2011년 8,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그는 83개의 타점을 올리면서 최다타점 6위에 랭크되면서 타점당 겨우 96만원이 들었습니다. 김동주에 비하면 1/9 이대호에 비하면 1/5수준입니다. 지난번 저비용 고효율의 안타제조기로 선정되었던 전준우와 더불어 롯데의 복덩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참을성이 좀 부족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연봉대비 120%이상의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던 손아섭도 전준우와 마찬가지로 대폭적인 연봉인상이 확실시 됩니다. 이대호가 빠지게 되면 홈런-안타-타점에서 롯데는 많은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에 안타제조기와 타점머쉰으로 등극한 전준우, 손아섭이 얼마나 성장해 주느냐가 이대호의 공백을 메꿀 수 있느냐 아니냐가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의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 단순히 연봉을 타점갯수로 나눈 것이기에 다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알립니다.
-> 저비용 고효율 포스팅을 시리즈별로 다뤄보겠습니다.
- 타자편 : 1. 홈런 2. 안타 3. 타점
- 투수편 : 1. 승리 2. 삼진 3. 세이브
- 번외 : 1.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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