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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스토브리그 단신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13. 16:36
1. 박찬호의 한화복귀 한화로 복귀가 결정되면서 많은 말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원래대로 하자면 박찬호는 내년 한국리그에서 뛸 수 없었지만 이번 KBO의 결정으로 한화행이 결정된 것입니다. 박찬호를 위한 특별혜택이죠. 김태균에 이어서 또 한번의 연봉대박이 예상되어집니다. 적어도 10억 주려나요.
한화는 김태균, 박찬호의 영입으로 인해 중심타선은 장성호-김태균-최진행으로 선발진은 류현진-박찬호-안승민으로 나름 탄탄하게 꾸려지게 되었습니다. 내년 가장 주목할만한 팀으로 한화를 꼽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생겼습니다.
2. 정대현의 한국복귀 (전격 롯데행)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앞뒀던 정대현은 메디컬테스트에서 간수치 이상으로 스톱이 걸렸고 현지생활 적응에 자신감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국내복귀를 선언한 것입니다. 일단 정대현의 복귀는 그를 영입하려고 애썼던 롯데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만약 정대현마저 롯데가 손에 넣는다면 SK의 필승조였던 이승호-정대현을 그대로 데려오면서 불펜 강화를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김태균-박찬호를 영입하면서 공격적인 외부영입을 하고 있는 한화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가 되느냐입니다.
한화가 정대현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이번 겨울 FA시장에서 벌어지는 오버페이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이런 포스팅하자마자 정대현이 롯데와 4년 36억원의 규모로 계약을 했다네요. 계약금 10억에 연봉 5억원 옵션 6억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롯데는 SK불펜의 핵심을 그대로 옮겨오면서 내년 이대호의 공백을 투수쪽에서 채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네요.
3. 김동주는 오리무중 두목곰 김동주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김동주도 두산 잔류를 원하는 눈치고 두산도 김동주를 잡으려 하는 것 같은데 좀처럼 접점을 찾지못하네요. 가만보면 김동주는 매년 이런식으로 계약을 늦게 해왔는데요. 두산입장으로서는 참 애가 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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