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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각팀의 key player!! - 상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8. 07:42
#1 엘지 - 이병규
이병규
가장 손해가 극심한 엘지는 그 누구보다도 이병규가 키플레이어일 수밖에 없다. 팀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최고참으로 2012년 주장완장까지 찬 이병규는 팀이 공중분해 될 뻔한 승부조작 스캔들의 여파로 뒤숭숭한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려냄과 동시에 만년 하위권에서 전전하는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심타자로서의 활약까지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외의 선수 : 나성용 - 동생(NC나성범)만큼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조인성이 떠난 엘지의 안방마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유망주
#2 두산 - 김선우
김선우
김선우는 2011년 윤석민이 아니었다면 리그 최고의 우완투수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그정도로 그의 2011년 시즌은 화려했고 두산팬들을 흥분시켰다. 이젠 이런 흥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김선우가 흔들린다면 가뜩이나 선수층 얇은 두산의 선발진의 붕괴는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외의 선수 : 이종욱 - 두산의 화수분 야구, 발야구의 원조인 이종욱이 너무 잠잠했다. 다시 그의 발에 시동이 걸려야 할텐데
#3 넥센 - 김시진
김시진감독
유일하게 8개구단중 키플레이어가 선수가 아닌 감독인 팀이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넥센의 전력의 반 이상을 김시진감독의 지도력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시진 감독이 없는 넥센의 투수진을 생각해보라. 답이 확실하게 나올 것이다.
그외의 선수 : 이택근 - 돈없는 극빈구단 넥센에서 싹싹 긁어 돈을 줬으니 최소한 본전치기는 해줘야 하는 입장
#4 한화 - 류현진
류현진
2011년 시즌은 류현진에게는 치욕의 해였다. 최고의 투수의 자리는 윤석민에게 넘겨줬으며 팀이 하위권을 전전하는데에 최고의 에이스로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스타일을 완전히 구겨버렸다. 게다가 이번시즌에는 레전드급인 박찬호가 들어오면서 한화=류현진이라는 등식에 위협을 받고 있다.
그외의 선수 : 박찬호 - 과연 메이저 100승의 관록이 무엇인지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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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이슈] - 2012년 각팀의 key player!!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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