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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1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1. 17:18

    슬슬 SK가 치고나가는 양상이다. 1위와 2위와의 차이가 1.5게임으로 벌어진 것도 시즌 처음인데 SK는 난적 두산과 삼성을 만나 모두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4승 2패를 기록, 승률 6할에 근접해 가고 있다. 특히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눈부신 복귀투는 SK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0)



    2위 엘지는 김기태 감독의 형님리더십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양상인데 서울의 라이벌 넥센과 두산을 만나 SK와 같이 모두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반면 1,2위 팀을 만나 한번도 위닝시리즈를 만들지 못한 두산은 1승 4패로 쳐지면서 대진운을 탓해야 했다. 두산은 어느새 공동 5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하위권의 기아와 한화는 여전히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한화가 분위기는 좋아 보인다. 투수진은 허약하지만 강동우-한상훈-장성호-김태균-최진행으로 연결되는 상위타선은 어느팀과 붙어도 뒤지지 않을만큼 컨디션이 올라와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2/3나 남은 시즌을 생각하면 투수진이 해줘야 할텐데 한화의 투수력은 답이 잘 안나오는 형편이다.


    기아는 한화와는 반대로 투수진이 잘 던져주고 있지만 타선이 받쳐주질 못하고 있는데 특히 좀처럼 나오지 않는 홈런때문에 울상이다. 기아가 기록한 이번시즌 총 홈런은 15개로 홈런 1위 강정호의 16개보다도 적으니 말다했다. 중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장타력 회복이 필요하다.


    카스포인트
    순위

    누적총점

    주간성적
    (06.05~06.10)

    시즌순위

    비고

    1

    SK

         10,594

     4승2패

     1

     

    2

    LG

         10,284

     4승1패

     2

     

    3

    삼성

         10,279

     3승3패

     5

     

    4

    넥센

         10,185

     2승3패

     4

     

    5

    롯데

          9,675

     2승3패

     3

     

    6

    한화

          8,361

     3승2패

     8

     

    7

    두산

          8,006

     1승4패

     5

     

    8

    KIA

          7,035

     2승3패

     7

     

















    1위 SK부터 4위 넥센의 누적총점 차이가 불과 409점일정도로 카스포인트 순위경쟁도 시즌 순위처럼 촘촘히 박빙으로 벌어지고 있다. 


    6월1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주간성적 2승 3패에 머물면서 5위까지 떨어져버리고 말았는데 4번타자 홍성흔은 부상으로 2~3주 결장이 불가피하고 2군으로 간 고원준을 대신할 자원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 등 투타의 전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 최하위 한화와 7위 기아를 만났음에도 겨우 위닝시리즈는 커녕 2승만을 거둔 것은 남은 시즌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두산도 1승4패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역시 시즌 처음 7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시즌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 집계이후 처음으로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쓰리런의 사나이 최진행(995점)과 4할타자 김태균(1,355점), 스나이퍼 장성호(790점)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팀의 상승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6월 2주 또 어떤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 이 글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http://casspoint.mbcplus.com/news/blog/)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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