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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도 롯데 성적의 핵심은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 17. 21:57
    2009년도 롯데의 성적이 전체 프로야구판의 흥행에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전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물론 2008년도의 롯데의 센세이션의 효과를 톡톡히 본
    야구관계자들의 바램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롯데가 2008년도와 같은 성적을 진짜로 낼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어떤게 필요할까?

    2008년 롯데의 호성적에는 무엇보다
    원투쓰리 펀치의 활약이 컷다.

    손민한 송승준 장원준으로 이어지는 12승 트리오의 활약은
    실제로 보여지는 승수도 놀라웠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불펜과 마무리쪽에
    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했다.

    이들 3명중 한명이라도 슬럼프에 빠졌었다면
    가을야구는 힘들었을 것이다.

    물론 공격쪽에서도
    쉼없이 뛰고 슬라이딩하면서 2007년 팀 67개의 도루에서
    약 2배인 133개를 성공시키면서 내야를 흔들고
    조성환과 이대호 가르시아가 쓸어담으며 공격력을 극대화 한 것이
    주효했었다.

    그리고 이렇게 공격력이 활발해지면서 득점력도 비약적으로 좋아졌고
    이것이 바로 롯데성적으로 이어졌다.



    2009년도에도 롯데가 호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어느쪽으로 보강이 이뤄져야 할까?

    투수? 공격력?

    당연히 공격력이다.

    롯데는 선발자원이 넘쳐난다.
    손민한, 송승준, 장원준은 건재하고
    이들이 평균은 해준다고 봤을때
    나머지 2자리를 두고 이용훈, 조정훈, 이상화, 이정민 등등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고
    롯데의 취약점이던 마무리쪽은
    이번에 애킨스를 데려오면서 어느정도 위험은 해소되리라 예상한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하지만...

    여하튼
    이처럼 롯데의 2009년 투수력은 큰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격력은 아직 불안요소가 많다.
    전체적으로 활화산처럼 폭발력은 있으나 기복이 많은 선수구성이기 때문이다.
    젊은 선수들위주의 구성에서 흔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도 볼수 있는데
    바로 이점이 올해 롯데성적을 좌우할 핵심이라고 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항상 팀전력에 보탬이 안되는 선수영입이나 해대던
    롯데 구단이 오랜만에 정확히 맥을 집은 일을 저질렀는데
    바로 올해 타격 2위에 빛나는 홍성흔의 영입이다.



    홍성흔이 작년만큼이 아니더라도
    2할8푼정도에 10홈런 70개의 타점 정도만 기록해 준다면
    이대호 강민호 가르시아의 중심타선이 홍성흔까지 확장되면서
    피해갈수없는 타선이 구성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바로 공격력의 극대화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올해 롯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망주의 포텐셜이 터지느냐 기존의 선수들이 폭발하느냐 보다는
    기존의 선수들이 성적을 유지해 주면서
    홍성흔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홍성흔과 롯데의 궁합이 얼마나 맞는지 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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