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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포인트 라인업] 연패 끊은 한화 이젠 연승모드?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17. 11:29

    > 투수


    한화가 칠흑 같던 개막 후 13연패라는 긴 터널에서 빠져 나왔다. 연패를 끊는데 6점을 뽑아낸 활발한 타선의 힘이 컸지만 4월 5일 넥센전에서 3실점을 한 이후 최소 실점을 한 한화 투수진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바티스타가 5.2이닝 4실점(2자책)으로 상대타선을 막지 못했다면 한화의 연패 탈출도 힘들었을 것이다.


    한화, 이블랜드, 야구로그이블랜드가 한화의 연승을 이끌어 줄까?(스포츠코리아)


    이제 한화는 힘든 시즌 첫승에 만족하지 않고 팀의 제2선발 이브랜드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이브랜드는 2013년 시즌 평균자책점이 7.04로 무지막지하게 높지만 연패 탈출을 위해 불펜으로도 기용되다가 성적이 급격하게 나빠진 것이지 최근 선발 경기였던 4월5일 넥센전에서는 7.1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던 것을 떠올리면 한화의 연승을 견인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불펜에서는 봉중근의 출격을 기대해 볼만하다. 4월 10일 NC전에 등판한 후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일주일 넘게 개점 휴업상태로 대기중이다. 이 기간 동안 세이브부문 경쟁자인 넥센의 손승락이 8세이브를 올리며 멀리 도망갔는데 꼭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등판 가능성이 크다.


    > 내야수


    강정호가 돌아왔다. 최근 5경기에서 2홈런 8타점을 쓸어담으며 장타력이 완전히 살아났다. 현재는 카스포인트 295점으로 유격수부문 1위인 오지환의 468점에 크게 되진 2위에 머물러 있지만 부상으로 빠지지만 않았더라면 오지환과의 재미있는 경쟁이 펼쳐졌을 것이다. 결코 작지 않은 사직구장에서 경기를 하지만 강정호의 살아난 장타력이라면 또 한번 홈런을 기대해 볼만 하다.


    강정호, 카스포인트, 야구로그서서히 달아오르는 강정호의 장타력(스포츠코리아)


    여기에 팀 동료인 박병호의 방망이가 너무 조용하다는 것도 주목해봐야 한다. 4월 4일 LG전에서 홈런을 친 후 2주일 가까이 홈런은 물론 2루타 이상의 장타가 한개도 나오지 않고 있고 타율도 0.190에 머물러 있는 등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작년에도 강정호의 성적이 좋아지면 박병호의 성적도 좋아졌던 것을 생각하면 박병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을 시간이 멀지 않아 보인다.


    > 외야수


    SK의 좌익수 이명기는 최근 꾸준한 출장을 보장받으면서 매경기 정확한 타격과 빠른발을 이용해 팀공격의 활로를 뚫어주고 있는데 16일 경기에서도 좌타자이면서도 좌투수 차우찬을 상대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타격을 뽐냈고 2안타 2도루 2득점의 알토란 같은 성적을 올렸다. 17일 경기에는 삼성의 우완투수이자 한국무대 첫 등판인 반델헐크를 만나는데 이명기의 달아오른 방망이와 재밌는 승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기, 야구로그새로운 스타의 탄생? (스포츠코리아)


    롯데팬들의 애증의 상대인 전준우는 필자가 중견수로 계속 밀고 있는 선수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타격도 수비도 모두 수준이하의 플레이를 보였으나 지난 일요일 두산전을 계기로 타격감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두산전 2안타, 16일 넥센전 3안타) 카스포인트에서 중견수부문 5위에 쳐져있지만 최근의 타격감이라면 충분히 카스포인트 순위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진제공=SportsKorea,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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