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형광 코치를 주목하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3. 8. 09:57

    롯데 역사상 최고의 좌완에이스였던 주형광 롯데 1군 투수코치는 2007년 현역생활을 마치고 난 바로 이듬해인 2008년부터 바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주형광 투수코치 현역 통산 기록>

    14년 통산 386경기 1,524.1이닝 87승 82패 9세이브 22홀드 3.83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주로 선발로 뛰면서 182경기 1,108.2이닝 69승 51패 7세이브를 기록했고 이후 부상을 당한 후 전성기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데뷔시즌인 1994년, 그는 대부분의 투수기록에서 최연소기록을 갈아치웠다.


    육성군 코치부터 2군 투수코치, 불펜코치, 1군 투수코치까지 프로야구판에서 투수코치로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두루 섭렵한 인물로 1군 투수코치를 맡았던 시절의 롯데 투수진의 성적은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에는 전년대비 평균자책점을 0.63포인트 끌어내렸고 2012년에도 전년대비 평균자책점을 1점가까이 내렸던 적이 있다. 비록 2013년시즌 부터는 1군 투수코치 보직을 받지 못했지만 2015년 시즌 후반기에 다시 복귀하면서 투수진 안정에 기여했다.


    롯데가 유망주들이 제대로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한는 데에는 선수들의 책임 보다는 이들을 키워낼 유능한 지도자가 롯데에 없었다는 것이 더욱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주형광 투수코치가 다시 1군 투수코치로 복귀한 2016년에 대한 기대가 높을 수 밖에 없다.


    2015년 5.60 8위
    2014년 5.19 4위 / 1군 불펜코치
    2013년 3.93 2위
    2012년 3.28 2위 / 1군 투수코치
    2011년 3.28 2위 / 1군 투수코치 

    2010년 4.83 6위


    특히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는 최근 몇년간 롯데에 합류한 유망주들 중 좌완투수들이 급증했다는 점으로 좌완투수로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주형광 투수코치의 경험과 지도는 어린 좌완투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롯데도 이제 자체 생산 유망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는 열망이 커지는 만큼 선수단을 이끌어 줄 지도자들의 역량도 커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주형광 투수코치가 그 주인공이 되어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