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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투수들의 평균구속과 성적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23. 14:40
    직구평균구속(스탯티즈 2016.06.21기준)

    - 직구평균구속 감소 선수들(2015년->2016년 : 특이사항)
    정대현 129.4->126.6 -2.8 : 38살, 2군
    이명우 139.1->137 -2.1 : 34살
    이성민 141.9->139.9 -2 : 26살
    홍성민 141.5->139.7 -1.8 : 27살, 김주찬 FA보상선수, 2016년 초반 어깨부상
    강영식 140.0->138.3 -1.7 : 35살
    송승준 141.3->139.6 -1.7 : 36살. 옆구리부상, 다리부상 2군
    노경은 143.7->142.7 -1 : 32살, 2016년 트레이드, 6경기 17이닝
    김원중 141.3->140.5 -0.8 : 23살, 2군

    - 직구평균구속 증가 선수들(2015년->2016년)
    박세웅 140.9->142.9 +2 : 21살, kt지명 후 트레이드
    윤길현 142.7->143.7 +1 : 33살, FA이적
    박진형 139.8->140.4 +0.6 : 2015년 2경기 1.1이닝
    손승락 146->146.6 +0.6 : 34살, FA이적
    박한길 142.7->143.3 +0.6 : 22살, 심수창 FA보상선수, 2016년 1경기 1이닝
    김성배* 137.2->137.5 +0.3 : 35살, 2012년 2차드래프트

    이정민 141.7->141.9 +0.2 : 37살


    1. 100% 일반화를 시킬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직구평균구속이 저하된 선수들은 성적데 확연히 퇴보한 반면 직구평균구속이 미약하나마 증가한 선수들의 대부분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시된 김성배는 예외)


    2. 이정민과 정대현은 1살 차이다. 그러나 두 선수의 직구평균구속의 변화는 정반대다. 이정민은 증가한 반면, 정대현은 무려 2.8km나 감소했고 현재 2군에 내려가 있다. 아무리 무브먼트로 리그를 평정했던 정대현이라고 해도 130km근처도 되지 않은 공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직구구속의 회복이 되지 않고서는 1군 콜업이 쉽지는 않을 듯 하다.


    3. 직구평균구속이 증가한 선수들 중 박세웅(+2), 박진형(+0.6), 박한길(+0.6)으로 이어지는 21~22살 트로이카가 보인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김원중도(-0.8) 하루 빨리 가세하길 바란다.)


    4. 이적 후 선발승을 거둔 노경은의 경우, 빠른 직구를 가장 큰 무기로 삼는 선수로 이번 시즌 초반 경기내외적인 일, 트레이드까지 겹치면서 다소 어수선한 상황으로 몸상태가 아직 올라와 있지 않다. 로테이션을 꾸준히 돈다면 작년 수준의 직구구속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한 성적 개선도 예상된다.


    5. 투수의 제1덕목으로 제구력을 꼽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위의 자료에서 보듯 투수가 던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구종인 직구, 그리고 그 직구의 구위를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구속의 증가, 감소는 투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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