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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석의 콜업이 필요하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7. 5. 11:31



    "최준석은 롯데의 중심타자로서 찬스에서 더욱 더 공격적인 스윙을 해야 한다." 이말은 작년 이종운 감독은 물론 이번시즌 조원우 감독이 공통적으로 최준석에게 주문한 내용이다. 타석에서 투수와의 수싸움을 즐기고 그로 인한 볼넷 출루가 많은 최준석의 타격스타일에 대한 완곡한 불만의 표현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타석당 투구수
    2015년 4.51개 리그 1위
    2016년 4.43개 리그 1위

    -볼넷 
    2015년 108볼넷 리그 1위
    2016년 44볼넷 리그 7위 (64경기)

    투수의 투구수를 늘리고 볼넷을 많이 얻어내는 것도 공격의 한 방법이지만 중심타자로서 찬스에서의 배팅으로 인한 다득점을 노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는 다소 올드스쿨 시선이라고 할 수 있지만 누상에 진출해서 주자로서의 가치가 전무한 130kg의 거구라는 점, 2014년 롯데로 이적한 이후 루킹삼진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25%->30.6%->35.7%), 볼삼비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점(K/BB 0.92->0.81->0.63)등을 고려해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주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최준석이 2군에 내려가 있는 이유로 나름 기록으로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은 이것이 전부다. 그런데 이부분 때문에 팀홈런 66개 중에 13개로 20.3%, 팀타점 385점 중 51타점으로 13%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타자를 2군에 이토록 장기간 머무르게 한다? 팬들이 단순히 추론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닌 쪽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이유가 최준석을 2군에 머무르게 하는지에 대해서 팀내부의 일을 속속들이 알 수 없고 말해주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최준석이라는 타자가 라인업에 있느냐, 없느냐는 롯데 공격의 득점 생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는 점으로 롯데에서 내보낼 것이 아니라면 당장 오늘이라도 콜업해야 한다.

    지금 롯데는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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