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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의 재계약은 빠를수록 좋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0. 19. 16:05

    2009년 롯데의 시즌이 끝이 난 상황에서 현재 가장 롯데에 관해서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은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재계약인데 이와 못지 않게 궁금한 것이 과연 가르시아와 재계약을 할 수 있는가다.

    2008년 2009년 가르시아는 롯데의 공격력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팬들의 사랑도 듬뿍받는 말그대로 흰갈매기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갈풍기라는 별명처럼 닥치고 풀스윙을 일관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한숨을 짓게도 했지만 이런 단점보다는 가르시아로 인한 장점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이고 그의 수비력도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

    연도 나이 안타 홈런 타점 볼넷 삼진 BB/K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08 33 130 30 111 48 100 0.48 0.283 0.353 0.541 0.894
    2009 34 124 29 84 62 124 0.5 0.266 0.354 0.518 0.873
    평균   254 59 195 110 224 0.49 0.274 0.354 0.53 0.883

    가르시아는 올시즌 초에 극심한 부진으로 말미암아 퇴출을 당할 위기에 있었는데 로이스터감독은 항상 "살아날것이다. 저만한 선수는 찾기 힘들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계속 기용했고 그 결과 작년만은 못하지만 29홈런 84타점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이곳 저곳에서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에 가르시아의 재계약이 달려있다라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올시즌의 예를 봐서는 틀린말이 아니지만 로이스터 감독이 만약 재계약에 실패한다고 해도 가르시아는 롯데에 반드시 잔류해야 할 선수다.



    한국프로야구리그가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왠만한 실력을 가진 용병은 통하지 않게 되었는데 한국야구에 완전히 적응하면서 2년연속 25홈런-80타점 이상을 기록해 준 용병을 버린다면 두고두고 멍청한 짓이라고 회자될 것이다.

    그리고 올시즌 초의 부진은 그가 2008년 오프시즌동안 쉬지 않고 WBC에 출전을 감행한 탓에 체력적으로 힘에 부친 결과라는 평가가 있는데 실제로 시즌이 점차 진행되가고 적절한 체력안배가 성공하자 예년의 장타력이 불을 뿜었던 것을 보면 전혀 틀린 말은 아닌 듯 싶다.

    가르시아가 WBC와 같은 세계대회도 없는 이번 오프시즌동안 다음 시즌을 차분히 준비한다면 분명 올시즌보다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

    다만 걱정이 되는 점은 몇몇 용병들이 한국에서 시즌을 마치고 오프시즌동안 휴식은 커녕 수입을 위해서 멕시칸리그에서 다시 뛰기도 한다는 것인데 2008년 후반기에 롯데에서 마무리도 뛰던 코르테즈의 재계약이 불발된 것도 바로 이 이유였다.

    가르시아가 2009년 시즌 초반 부진한 원인을 오프시즌동안 휴식시간의 부족이라고 봤을 때 오프시즌동안의 휴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오프시즌동안의 수입을 위해서 혹여나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지는 않을까? 다행히 등록되어있는 소속팀이 없다.


    앞서말한바대로 용병들은 수입을 위해서, 다음시즌 자신의 소속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오프시즌동안 무리를 한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일찍 재계약을 이끌어내서 내년시즌에 대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가르시아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다른 용병을 물색한다는 기사보다 가르시아의 재계약 기사를 보길 원한다.

    이왕이면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도..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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