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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프로 보는 이대호의 타격 기록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2. 11. 07:00

    롯데의 중심타자 이대호는 192cm에 120kg(?)이라는 프로필에서 보듯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에다가 타고난 유연성까지 갖추면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서 맹활약을 해주고 있다. 2006년에는 1984년 이만수 이후 무려 22년만에 타격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롯데에서는 이대호를 빼고는 타선을 짤 수 없을 정도로 이대호가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대호 혼자 고군분투하던 롯데의 암흑시 시절에는 이대호와 8난장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었다. 그런 이대호가 2006년과 2007년을 기점으로 해서 타격 기록이 저하되고 있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면서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받았던 2006년과 2007년에 비해서 2008년과 2009년은 조성환이 앞에서 가르시아/홍성흔이 뒤에서 받쳐주면서 이대호와 8난장이 시절보다 훨씬 견제를 적게 받았는데도 타격기록이 저하된 이유는 무엇일까?


    위 그래프를 보면 타율, 출루율, 장타율과 타점을 바꾸어 왔다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말인 즉슨 매년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하락한 만큼 타점은 매년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대호는 타격3관왕을 했던 2006년 이후 종종 언론에 타점을 많이 올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해왔으며 실제로도 그런 의중에 맞게 2008년~ 2009년에는 정교한 타격으로 많은 안타를 치는 것보다 중심타자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타점을 많이 올린 것이다.


    또한 이대호의 타점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공교롭게도 그 시점부터 롯데는 가을잔치에 진출을 시작했다.


    이대호는 올시즌 1루수로 변신을 꾀하면서 그간 제기되어왔던 수비부담을 떨칠수 있게 되었다. 몇년간 하향세를 그렸던 타율, 출루율, 장타율등의 타격 기록의 회복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올시즌 이대호의 3할 30홈런 100타점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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