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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우의 부상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8. 3. 07:30

    이재우
     


    두산의 강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뚝심으로 대표되는 김경문감독의 선수기용 화수분야구라고 일컬어지는 유망주들의 등장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강력한 중심타선, 경기후반을 책임지는 강력한 불펜진 등 말이죠. 특히, 두산의 불펜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선발진에 비해 SK,삼성과 더불어 리그에서 손꼽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체되었지만 "KILL라인 : 고창성-임태훈-이재우-이용찬"이 건재했을 때의 두산불펜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었습니다. 경기후반 상대팀에게 이들이 등장하면 역전의 의지가 꺾일 정도였었죠. 그런 KILL라인의 한축을 맡아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이재우가 부상징후가 좋지 않아 수술대에 올라 시즌아웃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재우 소화 이닝


    불펜으로만 소화한 이닝을 보니 이재우의 팔꿈치 부상 소식은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네요. 경기기록요원에서 배팅볼 투수까지 거치면서 야구에 대한 인연을 놓지 않다가 어렵게 기회를 잡고 꾸준한 활약을 해주었지만 결국엔 세심한 관리를 받지 못하고 많은 이닝 소화로 인해 투수에게 치명적인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된다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수술후에도 힘든 재활이 남아있습니다. 험난한 프로진출도 이루어냈던 의지로 재활도 성공적으로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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