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삼성의 지키는 야구의 위력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8. 07:00



    롯데가 리그 1위 삼성과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습니다.

    4위 다툼을 하고 있는 LG가 하위팀 한화를 만나는 시점에서 1위팀 삼성을 만난다는 점에서 부담이 많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삼성을 만나기 전 6연승을 거두고 있었던 터라 내심 위닝시리즈를 할 수 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보았습니다만 뚜껑을 열어보니 삼성이 1위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겠더군요.


    삼성은 정확히 자신들이 리드를 지킬 수 있을 만큼의 득점을 하고 철저하게 그 리드를 지켜내는 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동열감독 재임시절의 지키는 야구, 이기는 야구를 다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승환은 부상의 여파를 훌훌 털어버린지 오래고 오히려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승환의 2011년 시즌 성적을 한번 보시죠.

    2011년 40경기 출장, 43.2이닝, 33세이브, 평균자책 0.63 환상적입니다.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준이 아닙니다.


    경기 후반 특히 삼성의 무시무시한 필승조가 몸을 푸는 7회이전까지 삼성을 상대하는 팀이 리드를 하지 못한다면 삼성을 잡을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의 위압감을 풍기고 있습니다. 주말 3연전의 기록을 보면요.

    8월 5일 2:0 삼성 승
    8월 6일 11:4 롯데 승
    8월 7일 3:1 삼성 승

    6일을 제외하고는 2점차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삼성은 경기초반 점수를 내면서 리드를 가져간 5일과 7일경기에서 한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정말 대단한 투수력입니다. 강력한 롯데의 창이 제대로 힘을 쓰지도 못했으니까요.

    삼성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긴 했지만 롯데는 다행히도 4위 경쟁자인 LG가 한화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주말 3연전에서 롯데와 같은 1승 2패를 거둔터라 아직 승차는 1.5게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3연전의 패배를 잊고 다시한번 기운내서 4위 수성을 해주길 바래봅니다.


    ↓ 로그인이 필요없는 view on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