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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리뷰] 너무 많은 걸 잃고 있는 SK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8. 07:00

    포스트시즌에서의 SK의 저력  

     



    SK는 준플레이오프부터 기아, 롯데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결국에는 5년연속 한국시리즈진출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는 SK의 저력과 끈질김은 많은 이로 하여금 역시 SK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멋진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매경기 모두 불리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끈끈한 조직력을 내세워 상대를 몰아붙이는 능력은 한국프로야구역사상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포스트시즌의 경험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무형의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잃은 것이 너무 많은  SK  

     



    하지만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면서 SK가 희생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투수진의 희생은 이루어 말할수없을 정도 큽니다.

    먼저 송은범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포스트시즌에 돌입하기 전부터 송은범은 팔꿈치가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들어서서 송은범은 내가 언제 아팠냐라는 듯이 연일 호투를 보였고 송은범이 던진경기에서 SK의 성적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그의 몸상태는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등판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고 결국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좋게 표현하자면 부상투혼이지만 실상은 선수생명을 담보로 한 무리한 등판이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또 한명 신예 윤희상의 이상입니다. 윤희상은 특별한 부상전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송은범과 같이 좋은 피칭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 현재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력 투수가 2명이나 전력에서 이탈하자 SK의 이만수 감독대행은 매경기 선발, 중간 할 것없이 투수들을 총출동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벌떼전략은 다행히 2경기에서 4실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점은 이것이 정상적인 투수운영은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지쳐있는 선수들의 부상위험을 높인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인 면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발투수들은 아무래도 전문 불펜요원들보다 몸을 푸는 방식부터 틀리고 연투능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조금씩이기는 하지만 연일 등판시킨다는 것은 선수들의 부상위험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의 고육지책이기는 하지만 잃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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