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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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을 사부로 맞이한 이재곤의 2012년 시즌이 기대된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15. 14:46
롯데의 불펜에서 언더핸드인 임경완과 이재곤이 활약해주었고 특히 임경완은 이재곤과 같은 싱커를 주무기로 하고 롯데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던 팀내 최고 베테랑으로서 어리고 경험이 많지 않던 이재곤에게 기술적,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 fa시장에서 임경완이 sk로 이적하게 되면서 롯데의 사이드암 불펜요원은 이재곤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었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이재곤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롯데구단은 임경완을 잃은 자리에 임경완보다 더욱 뛰어난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정대현을 데리고 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오랜 팀 선배가 나간 것은 아쉬운 일이었지만 정대현이라는 리그 정상급 사부를 모시게 되면서 이재곤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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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체중을 불리는 것은 최악의 선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10. 07:17
홍성흔은 올해로 36살이 되는 노장입니다. '노장'이란 말그대로 늙은 '老'를 쓰는 늙은 장수를 뜻합니다. 늙었다는 것은 신체의 기능이 혈기 왕성했던 때와는 다르게 저하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노장일수록 자신의 몸관리를 더욱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혈기왕성했던 때를 생각해서 무리하게 훈련을 하면 오히려 탈이 날 수 있고 반대로 실력과 경험만을 믿고 훈련에 게으름을 피운다면 금방 몸이 굳어버리게 되니까요. 특히나 홍성흔처럼 서른 중반을 넘긴 상황에서는 한해 한해가 다르게 몸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을 홍성흔이 무리한 발언을 했네요. 이대호라는 국보급 4번타자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본인이 체중을 늘려 장타력을 보완하겠다라는 것인데요.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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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못한 자이언츠가 챙피하냐 난 니가 챙피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7. 19:33
구단을 운영하면서 언론에 한다는 이야기가 20년동안 우승못한 자기 구단이 챙피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우승이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건가요? 그럼 100년이상 우승 못한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는 아주 팀도 아니겠네요.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게 모든 프로팀의 숙명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말이라는 거 특히 한국말은 '아'다르고 '어'가 다르죠. 선수들을 자극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하려해도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장병수 사장의 발언을 한번 살펴볼까요? 기사원문 : (링크) 1. "20년간 우승하지 못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 정말 창피하고 남사스러운 일이다". - 팬들도 동감할까요? 20년 우승못해서 팬들이 자이언츠 선수들을 정말 창피하고 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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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치를 알리다, 황재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5. 17:20
황재균이 롯데로 온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넥센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2008년부터 출장경기를 늘려온 황재균은 2009년 포텐셜의 대폭발을 이루었습니다. 133경기 출장에 0.284의 타율과 18홈런, 63타점, 30도루를 기록한 미래의 슈퍼스타 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이도 1987년생으로 올해 25살밖에 되지 않았죠) 2009년의 포텐셜 폭발로 인해서 그의 잘생긴 외모가 노출되면서 황재균의 가치는 급상승했습니다. 넥센에서도 황재균-강정호의 신세대 내야수 콤비의 조합을 팀의 미래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009년의 엄청난 활약에 비해 2010년에는 부상으로 주춤하면서 부진한 성적(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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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포스트 조성환을 생각할 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4. 17:35
2011년 롯데의 키스톤콤비(유격수+2루수)는 '문규현+조성환' 조합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117경기에서 호흡을 맞췄고 문규현 16개, 조성환은 9개의 실책을 하면서 도합 25개의 실책을 했습니다. 25개의 실책수는 기아의 김선빈+안치홍조합 (실책수 18개), SK의 박진만+정근우조합 (실책수 15개)에 비하면 많은 수치이지만 삼성의 김상수가 유격수로서 2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는 것을 보면 엄청나게 나쁜 수치이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2011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문규현은 군입대한 박기혁을 이어서 풀타임으로 출장한 첫해라는 점도 생각해줘야 하구요. 따라서 문규현은 일단 패쓰~ 문제는 바로 조성환인데요. 겉으로 보이는 조성환의 실책수(9개)는 많지 않은데요. 적은 실책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수비범위가 좁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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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투수계약완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2. 18:38
기다리던 소식입니다. 라이언 사도스키와의 재계약을 성공했다고 하네요. 이로써 내년 상위선발은 얼추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송승준-사도스키-고원준으로 말이죠. 여기에 쉐인유맨(shane youman)이라는 좌완선발요원을 추가하면서 장원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쉐인유맨에 대한 정보는 대치동갈매기님의 포스팅(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셰인 유맨(Shane Youman)은 누구? )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쉐인유맨의 동영상을 보면 일단 제구력은 어느정도 잡혀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투구동작이 좀 큰거 같네요. 한국에 오는 외국인 투수들이 항상 한국의 빠른 야구에 적응하지 못해서 애를 먹는데요. 퀵모션을 조금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말한 상위 3선발에 이어서 유맨이 4선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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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프로야구 일정과 팀간 이동거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22. 12:17
2012년 프로야구 일정과 팀간 이동거리에 관한 포스팅을 한시간 넘게 작업하고 있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날려버렸네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 -;;; 열폭을 가까스로 참아내고 있습니다. 요근래 가장 장문의 글을 썼는데....표는 날아가지 않았고 들인 공이 아쉬워서 간추려서 포스팅합니다. 2012년 한국프로야구일정 : (링크) - 구장간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은? 잠실-목동 : 23km - 구장간 거리가 가장 먼 곳은? 목동-사직 : 406.2km 예) 두산엘지 6연전의 이동거리 0km 예) 롯데의 경우 넥센과의 목동 3연전(406.2km)후 기아와의 광주 3연전(316km)라면 722.2km - 이동거리가 가장 긴 구단은? 롯데 - 이동거리가 가장 짧은 구단은? 한화 - 한화와 롯데의 이동거리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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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구장 출신들이 많아져야 하는 롯데 자이언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7. 07:00
롯데가 최근 4년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데에는어떤 비결이 있었을까요? 1. 공격적인 FA영입? 2. 신인지명의성공? 3. 감독의 지략? 위에 열거한 3가지 항목 모두 맞습니다. 하지만 이 3가지를 제외하고도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롯데의 2군 선수들의 성장이죠. 2군선수들이 그냥 성장한 것이냐? 아닙니다. 2007년 롯데가 비밀번호를 찍으면서도 한가지 잘했던 일, 그수많은 삽질을 한방에 덮을만한 일을 했죠. 바로 2군전용구장인 상동구장을 만든 것입니다. 2007년 10월에 문을 연 상동구장은 2군선수들 육성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면서 손아섭, 전준우, 이재곤, 김수완 등 현재 롯데의 젊은 피들을 현재의 주전으로 배출해낸양성소였습니다. 상동구장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롯데는 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