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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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덕에 4위 유지하는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8. 5. 06:30
롯데는 7월 성적만 두고 본다면 4위는 커녕 리그 하위권으로 쳐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7월 한달동안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8승 14패를 거뒀는데 2연패 1번, 3연패 2번, 5연패 1번을 기록하는 등 정상적인 팀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단독 4위 마저도 바람앞의 등불처럼 위태위태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롯데를 뒤쫒고 있는 두산이 뒷걸음질 치는 행운을 잡았다.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볼스태드가 중도퇴출되었으며 2군에 머물러 있는 김동주의 거취문제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계속 두산 구단내에서 벌어지면서 7월 한달동안 16번의 경기에서 겨우 6승밖에(10패) 거두지 못한 것이다. 7월 롯데 두산 1 패 승 2 패 3 패 패 4 승 승 5 승 패 6 패 7 패 8 패 승 9 패 패 10 승 승 11 승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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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지키는 야구의 위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8. 07:00
롯데가 리그 1위 삼성과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습니다. 4위 다툼을 하고 있는 LG가 하위팀 한화를 만나는 시점에서 1위팀 삼성을 만난다는 점에서 부담이 많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삼성을 만나기 전 6연승을 거두고 있었던 터라 내심 위닝시리즈를 할 수 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보았습니다만 뚜껑을 열어보니 삼성이 1위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겠더군요. 삼성은 정확히 자신들이 리드를 지킬 수 있을 만큼의 득점을 하고 철저하게 그 리드를 지켜내는 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동열감독 재임시절의 지키는 야구, 이기는 야구를 다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승환은 부상의 여파를 훌훌 털어버린지 오래고 오히려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승환의 2011년 시즌 성적을 한번 보시죠. 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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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을 달리는 롯데의 전력 불균형(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7. 19. 12:24
1. 타선 3년연속 4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호는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격능력을 맘껏 뽐내면서 리그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의 클린업을 제외하더라도 조성환-강민호 등 하위타선 선수들의 면면 또한 클린업트리오 못지않은 타격실력을 뽐내며 리그의 다른팀에 소속된다면 능히 중심타선에 들 수 있을 정도입니다. 몰아치기에도 능하지만 경기내내 자신있는 스윙은 상대투수에게 위압감을 주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롯데의 타선은 활화산같다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점으로는 유인구승부에 약하고 팀배팅이 부족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으로 인해서 한점이 필요한 상황에서의 짜임새 있는 공격은 아쉬움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