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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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피하는 것이 상책인 선수들 베스트 5(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 09:18
장마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본격적인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힘을 내는 선수들이 리그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상대 투수를 가리지 않고 연신 터지는 홈런포와 안타행진은 상대하는 팀이나 투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기 일쑤고 상대 투수들도 되도록이면 이들을 피해가려는 투구를 하고 있는데 이들은 피해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최근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는 선수들을 살펴보자. 1. 박병호(넥센) 0.318-22홈런-72타점 / 카스포인트 2,457점 전체1위 당연히 박병호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최정-최희섭과 트로이카를 이루며 리그를 폭격하던 박병호는 경쟁자던 최정, 최희섭이 제자리 걸음 혹은 후진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홀로 쾌속 전진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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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의 빅5는 어디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9. 15. 07:30
올시즌 엘지의 가을잔치행이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에서 엘지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전력을 재편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엘지는 90년대 초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FA영입에 열을 올리면서 소위 빅5를 구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 빅5는 구성 당시에도 전력의 중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을 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들었습니다. 빅5를 살펴보면요. 이병규 : 일본에서 유턴한 엘지의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 외야수 이택근 : 리그 탑을 다투는 우타 외야수 이진영 : 국민우익수 박용택 : 타율1위를 차지한 엘지의 캡틴, 외야수 이대형 : 도루왕, 외야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빅5가 야수, 투수가 골고루 조합된 것이 아니라 유독 외야수에만 집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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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점점 멀어지는 4위의 꿈, 반전은 있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9. 3. 09:25
롯데와의 금요일 경기에서 6:2로 패한 LG는 4위 SK와의 경기차이를 줄이는데 실패했습니다. 시즌 마지막이라 각팀들의 일정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경기차이를 줄이는 것이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날 경기가 없는 SK와의 경기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상대전적(10승 6패)에서 앞섰기에 이날 경기가 없던 SK와의 경기차이를 줄일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1회부터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기선을 제압당했습니다. 게다가 선발 김성현은 타구가 오른손목에 맞으면서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는데요. 리즈가 부상인 상황에서 김성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LG로서는 정말 악재입니다. 그나마 돌아온 이택근이 홈런까지 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위안이었는데요 LG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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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감독의 마지막 제자 사랑?(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9. 25. 11:42
김재박 LG 감독이 박용택의 타율을 관리해주겠다고 했다는데 현재 박용택 0.374, 홍성흔 0.372로서 2리 차이로 박용택이 앞서 있는터라 박용택을 굳이 출장시키지 않고 타격왕이 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다. 이미 류현진이 등판한 한화전에서 박용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롯데가 엘지와의 경기를 한경기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흔이 5타수 3안타 이상이 아니라면 박용택을 넘어서기 힘들다. 확율상 한경기에서 안타를 3개이상 치는 것도 힘들고 오히려 박용택은 1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홍성흔이 3안타 이상 못치면 그것으로 경쟁은 끝이 나기에 그 이후에 출장관리를 한들 안한들 뭐라할 사람 없는 상황이다. 굳이 불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하는 듯한 인상을 팬들에게 남긴다면 오히려 박용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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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1위 박용택에게도 약점이 있을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20. 21:54
박용택은 2002년 프로에 데뷔하면서 샤프한 이미지에 정확한 타격과 빠른발을 두루겸비한 엘지의 신바람 야구를 이어나갈 차세대 스타로서 각광을 받았다. 간판스타 이병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은 엘지팬들에게 큰 어필을 했고 아직까지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데뷔시즌인 2002년도에 0.288에 9홈런 55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기대케 했지만 올시즌 전까지 0.279의 타율에 83홈런에 397타점을 기록하면서 2006년이후 일본으로 진출한 이병규의 빈자리를 채워주길 바랬던 많은 팬들의 기대치에 턱없이 모자랐다. (이병규의 한국프로야구 통산타율은 0.312에 통산 123홈런을 기록했다.) 급기야 2008년 시즌은 단 2개의 홈런에 32타점 0.257의 본인의 최악의 시즌을 보내자 그동안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