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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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결산 - 롯데 자이언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13. 12:00
제대로 된 것 없던 시즌 김시진 감독을 영입하면서 패키지로 정민태 투수코치, 박흥식 타격코치를 데려왔다. 오랜기간 넥센히어로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코칭스태프들이었기에 롯데에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특히 김시진 감독 정민태 코치 듀오는 롯데의 투수력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리라 생각했지만 시즌내내 롯데의 투수진은 전력 누수를 막기에 급급했고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의 연쇄 도미노가 생겼다. 박흥식 타격코치도 차포를 뗀 롯데 타선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롯데는 5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의 1번은 시즌내내 주인이 수시로 바꼈고 팀의 중심이라는 4번도 있으나 마나한 자리였다. 선수들의 성장은 더디다 못해 뒷걸음질 치는 듯한 시즌이었다. 투수쪽에서는 유먼-옥스프링-김승회-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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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롯데 성적의 키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 8. 12:12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야구로그에서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를 나름 정리한 시리즈물이 바로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였다. 2013/09/06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1]김대우를 버린 김시진 2013/09/13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2]전준우는 어쩌다 전X롬이 되었을까? 2013/09/16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3]김노예의 탄생 2013/09/27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4]왜 장타를 치지 못하니? 1루수들아 2013/11/03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5]폭망한 불펜 지난 시즌 대표적으로 5가지의 이유로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면 이번 시즌은 위의 5가지를 고친다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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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차 드래프트] 이여상이 절실했던 롯데의 내야 사정(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1. 26. 06:30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1라운드에 한화의 내야수 이여상을 지명하는 것을 보고 롯데의 내야 사정, 특히나 3루 사정이 정말 좋지 않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얼마나 선수가 없었으면 통산 타율이 0.224에 불과한 그리고 그렇게 쓸만한 선수가 없다는 한화에서도 40인 보호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 이여상을 데려왔을까 싶은 것이었다. 롯데의 3루 상황이 대체 어떻길래? 현재 롯데에서 3루를 볼 수 있는 선수는 황재균 말고 박준서, 신본기 정도가 되지만 이들도 3루 수비에 대한 경험은 많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3루수로 출장한 경기는 손에 꼽을 정도로서 황재균을 대신할 백업 3루수가 롯데에 없는 것과 다름이 없다. - 2군 자원 : 권영준, 백왕중, 임종혁...(사실 이들도 전문 3루수는 아니다.) 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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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천국이 된 롯데의 2013년 시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6. 3. 10:29
전통적으로 롯데는 박정태, 마해영, 임수혁, 이대호, 홍성흔 등 우타자들이 강했던 팀이었고 매시즌 경쟁력있는 좌타자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것에 항상 목말라했던 팀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대호, 홍성흔, 김주찬등 롯데의 주축 우타자들이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면서 롯데를 변화시켰다. 2013년 롯데 라인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좌타자들을 살펴보자. 선수명 타석 타율 홈런 타점 비고 손아섭 좌 0.345 1 17 김대우 좌 0.237 3 22 박종윤 좌 0.262 1 19 박준서 스위치 0.273 0 12 이승화좌 0.350 0 2 장성호 좌 0.241 1 9 2군 김문호 좌 0.263 0 10 부상 손아섭은 0.345의 타율로 팀은 물론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장 뜨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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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리뷰] 실책에 울고 실책에 웃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9. 06:00
경기 초반, 두산은 시작부터 꼬였고 롯데는 많은 찬스를 잡아나갔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니퍼트가 1회부터 안타를 허용하며 4회까지 매이닝 20개 가까운 투구수를 보이면서 경기초반 3점을 헌납한 것이다. 준PO시작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두산이 롯데에게 우위에 설 수 있는 부분이 선발투수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니퍼트의 초반 부진은 의외였다. - 니퍼트 : 6이닝 6안타 4볼넷 3실점 QS / 투구수 108개- 롯데 타자들이 스트라이크 존을 좁히면서 니퍼트의 공을 오래 본 것이 주효한 결과였다. 하지만 롯데는 경기 중반에 들어서 두산의 니퍼트가 부진한 것 이상으로 불안한 모습, 바로 불안한 수비력을 뽐내면서 일순간에 두산의 역습을 허용하고 말았다. 3:0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5회말 수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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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전들의 힘으로 연패를 끊어낸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9. 09:45
롯데가 지긋지긋한 4연패를 끊었다. 경기내내 팬들의 가슴을 졸이기는 했지만 5:4로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롯데의 간판 스타들이 아니라 바로 이들의 뒤에서 받쳐주는 백업멤버들이었다. 선발 이용훈, 포수 김사훈, 좌익수 김문호, 2루수 박준서였다. 먼저 선발로 나온 이용훈은 6.2이닝동안 산발 6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했고 시즌 5승째를 거두면서 롯데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3명의 백업 타자들은 이날 롯데가 기록한 9개의 안타와 5득점 중에서 5안타 2득점을 합작해내는 만점 활약을 했다. 이날 승리의 영광은 이들에게 돌아감이 마땅한 것이다. 시즌 전만하더라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용훈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제 5선발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