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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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되풀이 되는 지지부진 연봉협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 14. 06:00
프로야구에서 매년 지지부진한 연봉협상의 뉴스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곤한다. 2013년 시즌을 앞두고 SK의 박희수, 롯데의 손아섭 등 2012년 빼어난 활약을 한 선수들이 구단과의 지리한 줄다리기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해당 선수가 팀의 해외전지훈련 불참이라는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연봉협상은 하루빨리 타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빠른 연봉협상이 이루어지는 걸 바란다는 것과는 별개로 왜 매년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안해볼 수 없다. 보통 스타급 선수들, 특히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연봉협상과정을 예상해보면 연봉협상에서 구단은 형평성을 선수는 차별성을 강조할 것이다.(반대로 좋은 성적을 못 거둔 선수들은 형평성을 구단은 차별성을 강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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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두산 베어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12. 06:30
새로운 리더를 기다리는 베어스 2012년 두산은 시즌내내 베테랑들의 부진으로 고생했다. 김동주, 최준석, 이종욱, 손시헌등 지금의 두산베어스가 있게끔 한 베테랑들은 하나같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름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두산의 상징이라고 하는 두목곰 김동주는 개인통산 최악의 부진의 늪에 빠진 2012년이었다. * 66경기 출장은 2번째로 적은 경기출장이며(2006년 43경기출장) 2홈런과 27타점은 각각 개인통산 최악의 성적이다. 베테랑들의 동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산베어스는 결국 리그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바로 두산을 대표하는 화수분야구의 열매들이 제몫을 다 해주었기 때문이다. 타선에서는 새로운 4번타자감으로 윤석민이 나타났으며 투수쪽에서는 노경은, 이용찬, 홍상삼이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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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구단은 KT-수원으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11. 13:22
절차상으로 보면 아직까지 100%확실한 결정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껏 KBO이사회의 결정이 뒤집어진 전례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KT-수원과 부영-전북의 경쟁에서 KT-수원의 승리가 확실해보인다. 애초부터 KT-수원의 낙점이 예상되어지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부영-전북의 추격이 돋보이긴 했지만 자금력과 수도권의 입지라는 매력적인 카드를 가지고 있는 KT-수원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렇게 10구단 창단주체가 결정되면서 한국프로야구는 10구단체제의 완성이라는 외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되면서 매년 늘어만가는 야구인기에 불을 지필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반면 KT-수원의 차지가 되면서 서울-경기지역에만 야구팀이 5개나 되면서 일단 야구저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자는 목소리는 줄어들게 된 점은 아쉬운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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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의 동명이인 선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10. 16:57
2012년 기준 한국프로야구에 정식 등록된 선수들 중 동명이인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총 12쌍의 동명이인 선수들이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눈에 띄는 선수들로는 LG트윈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7번 이병규와 9번 이병규, 그리고 기아의 에이스 윤석민과 두산의 윤석민도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이름도 널리 알려진 선수들이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같은 이름을 가지고는 있지만 야구성적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알 수 있다. (롯데의 정대현은 평균자책점이 2점도 되지 않고 100세이브를 올린 반면 두산의 정대현은 5.91의 평균자책점에 1승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유명한 스타와 계속 비교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싶다. 번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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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 9. 06:30
전준우가 새로운 롯데의 4번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2013년이다. 2010년 19홈런을 쳤을 정도로 평균이상의 펀치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안타깝게도 롯데의 4번타자라는 자리는 정교한 타격은 물론 많은 홈런과 타점도 쓸어담는 더할나위 없는 4번타자였던 이대호와의 비교가 따라다닌다. 전준우와 이대호를 간단히 비교해보자. 구분 이대호 전준우 나이 1982년생-32살 1986년생-28살 키 194cm 184cm 몸무게 130kg 91kg 시즌/경기수 11시즌/1,150경기 5시즌/410경기 포지션 1루 중견수 타율 0.309 0.275 홈런 225/20 39/7.8 타점 809/73.5 171/34.2 득점 611/55.5 231/46.2 볼넷 475/43.1 131/26.2 삼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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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구단 외국인 선수 선발 완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8. 06:00
삼성라이온스가 탈보트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릭 반덴허크라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데려오고 두산이 캘빈 히메네즈를 3년만에 다시 데려오는 것을 결정함으로써 8개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확정되었다. (팀당 2명씩 18명의 외국인 선수들 중 정확히 50%인 9명이 재계약을 9명이 새롭게 영입되었다.) 투수선호경향을 여전히 계속되었으며 선발된 투수들이 거의 모두 선발투수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물론 한화의 바티스타나 엘지의 리즈가 불펜투수의 경험이 있다는 점, SK의 덕 슬래튼도 불펜경험이 더 많은 투수기는 하지만 이들이 2013년 시즌내내 불펜으로 활약할 가능성은 적다. - 가장 나이 많은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로 1975년생인 그는 2013년 한국나이로 39살이고 가장 어린 선수는 NC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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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롯데 자이언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7. 10:01
체질변경에 성공한 거인 2012년 시즌 롯데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바로 체질변경이다. 리그를 주름잡던 거포들 덕택에 많은 득점을 하는 공격의 팀이었던 롯데지만 이대호라는 걸출한 4번타자가 일본으로 진출한 첫시즌이었기에 득점력 저하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고 시즌내내 롯데는 떨어진 득점력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2012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이기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런 성과의 뒤에는 바로 몰라보게 달라진 불펜의 힘이 있었다. 롯데 불펜은 롯데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한 김사율을 중심으로 돌아온 파이어볼러 최대성, 두산에서 2차드래프트로 데려온 김성배에 2012년 롯데 불펜중 가장 많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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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재계약을 보면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5. 06:00
엘지트윈스 프런트가 큰 일을 해냈다. 검증된 외국인 원투펀치인 주키치, 리즈와 재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두 선수는 2010년 처음 엘지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로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선수들이고 특히 주키치는 2년간 62경기에 등판해 365이닝을 소화하면서 21승 16패 3.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좌투수로서 리즈처럼 160km를 넘나드는 공을 뿌릴만큼의 폭발력은 없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구위를 가지고 있어 엘지를 포함해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 후반기에서 대폭락을 하긴 했지만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키치는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였다. 주키치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는 것이다. (주키치의 177.1이닝은 리그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