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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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존재감을 더해가는 박종윤의 재발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7. 9. 09:36
지난 겨울 롯데는 중심타선 강화의 기치 아래 두산에서 FA로 풀렸던 최준석을 4년 30억을 주고 데려왔다. 무거운 몸무게처럼 롯데의 중심타선에 무게감을 실어주리라는 기대는 한껏 부풀어 올랐고 본인 스스로도 롯데의 4번타자의 역할에 대해서 큰 부담감을 가지지 않는 듯했다. 당당한 포부를 밝힌 최준석의 영입에 그치지 않은 롯데는 히메네즈라는 120kg가 넘는 몸무게를 가진 또 한명의 빅보이를 영입하면서 중심타선 강화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고 최준석과 히메네즈가 라인업에 들어가는 그림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이지만 중심타선의 허약함에 치를 떨었던 롯데팬들에겐 너무나 가슴먹찬 그것이었다. 그러나 장밋빛 그림에 감춰진 어둠이 도사리고 있었는데 바로 이들은 1루 혹은 지명타자밖에 소화할 수 없다는 수비 측면이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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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외국인 타자들의 또 다른 매력, 견고한 수비력(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30. 12:22
2014년 시즌은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면서 각 팀들의 전력에서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늘어나게 되었는데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 증가의 핵심은 외국인 타자들이 다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는 것으로 이들은 2014년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각종 공격부문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려 놓으며 맹활약을 하고 있는 중이다. 9개 팀의 외국인 타자들은 하나같이 3할 언저리의 고감도 타율에 가공할 파워를 무기로 홈런 및 타점 생산능력을 뽐내면서 각 팀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하고 있어 이젠 이들을 빼놓고 각 팀의 전력을 이야기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타율 : 0.334홈런 : 4.33타점 : 14.4장타율 : 0.583출루율 : 0.406l 규정 타석을 채운 로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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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히메네즈의 부담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4. 7. 12:30
2014년 시즌 각 팀에서 활약 중인 9명의 외국인 타자들 중 유일하게 정규시즌에 단 차례의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선수는 롯데의 히메네즈 뿐이다. 시범경기에서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그는 당초 개막 후 한달 여의 공백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부상의 경과가 좋아지면서 빠르면 이번주 LG와의 주중 3연전 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개막 후 5경기에서 3승 2패의 성적을 거두는 동안 롯데 타선은 43안타, 4홈런, 24득점을 기록했고 이는 경기당 8.6개의 안타와 4.8득점을 한 것으로서 히메네즈가 없는 상황에서도 상당한 선전을 했다. 특히 히메네즈와 포지션이 겹치는 박종윤의 경우 5경기 16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으로 0.375의 고감도 타격능력을 선보이며 김시진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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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롯데 성적의 키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 8. 12:12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야구로그에서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를 나름 정리한 시리즈물이 바로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였다. 2013/09/06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1]김대우를 버린 김시진 2013/09/13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2]전준우는 어쩌다 전X롬이 되었을까? 2013/09/16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3]김노예의 탄생 2013/09/27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4]왜 장타를 치지 못하니? 1루수들아 2013/11/03 - [자이언츠칼럼] - [롯데 망했어요 시리즈-5]폭망한 불펜 지난 시즌 대표적으로 5가지의 이유로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면 이번 시즌은 위의 5가지를 고친다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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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에게 더 추운 겨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2. 13. 12:09
롯데 선수단에서 서른살 중반의 나이를 가진 이른바 노장 혹은 베테랑을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주장은 아니지만 별명이 캡틴일 정도로 선수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 조성환(1976년)을 비롯해, 스나이퍼 장성호(1977년), 정대현(1978), 이용훈(1977년), 김사율(1980년), 송승준(1980년), 옥스프링(1977년), 유먼(1979년)까지 총 8명이다. *2014년이면 1980년생은 35살이 되기에 포함 시켰음 이들 대부분은 프로에서의 경험이나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지만 최근 들어 이들의 입지는 롯데 내에서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9명의 선수들 중 그나마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 정대현은 1군에서 볼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분류되고 있지만 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