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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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투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29. 06:30
잠실구장의 사진이다. 마운드에 서있는 투수가 보는 시선을 보여주는데 지금까지 투수들은 타자와 포수외에 광고판과 스코어보드만 신경쓰면 되었다. (광고판이 어지러이 보여 투수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다. 위의 잠실구장 사진과 같은 구도에서 잡힌 사진인데 차이점은 확연하다. 마운드 위에있는 투수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 광고판과 스코어보드 대신, 관중들이 보인다는 것인데 이는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생소할 수 밖에 없다. 백넷 뒷쪽에 자리한 관중들은 투수를 마주보고 있다는 점에서 생동감 있는 투수의 투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투수들의 경우는 관중들의 미묘한 표정변화, 움직임, 야유등을 이젠 여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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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으로 쓰는 롯데의 2014's Best & Worst(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3. 28. 12:13
BestBest Of Best -> 손아섭, 전준우, 황재균 아시안게임 금메달 1. 장원준 15승 및 FA잔류2. 홀드왕으로 돌아온 정대현3. 김성배 2년 연속 30세이브4. 강민호의 20홈런 80타점 달성5. 손아섭, 최준석, 히메네즈가 JTBC 메인 뉴스에 특별 출연 WorstWorst Of Worst -> 손아섭, 전준우, 황재균 군입대 1. 유먼, 옥스프링 중도 퇴출2. 장롤코의 재림3. 김사율이 다시 마무리로4. 용덕한의 주전 발돋움5. 박종윤-장성호의 1루 주전 다툼6. 조성환의 부상투혼 최근 유행하고 있는 Best, Worst를 선정해봤는데 Best로 선정한 조건들이 모두 이루어진다면야 4강은 물론 우승도 노릴 수 있겠지만 야구가 생각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롯데의 W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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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20. 10:57
이해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기아와 SK가 맞붙은 201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19일 경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최종 스코어는 18:2로 SK의 압도적인 승리였다는 것만 보자면 이긴 SK의 입장에서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기분좋은 경기였지만 경기를 내준 기아의 입장에서는 무려 18점을 내준 투수력도 2점만을 뽑아낸 공격력도 모두 불만스러운 경기였다는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원사이드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경기를 하다보면 투수들이 실점을 20점 이상 할 수도 있고 타자들은 단 한점도 뽑아내지 못하는 경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점수차로 졌다는 것 만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경기라고 하지는 않는다. 필자가 이 경기를 두고 이해할 수 없는 경기라고 한 이유는 이 경기 9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