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유망주 - 난리난 산체스, 김성호의 데뷔전

롯데팬들이 난리났다. 시범경기가 열렸다는 것만으로도 열광의 도가니가 된 사직구장에 롯데의 루키 불펜투수인 산체스 김성호의 등장은 롯데팬들을 설레게 한 것이다. 전에없는 독특한 투구동작을 선보이면서 1이닝 3삼진으로 충격적인 공식전 데뷔를 한 김성호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까지 등극했는데 이국적인 생김새에 콧수염까지 길러서 벌써부터 팬들에게 산체스 김으로 불리고 있다.

동아대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는 김성호는 스프링캠프시절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두산전 등판을 통해서 확실하게 팬들의 뇌리에 산체스 혹은 김성호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경기 해설중에서도 나왔다시피 독특한 투구동작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성은 이미 코칭스태프에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주형광투수코치를 믿어 볼 수밖에 주형광투수코치 부임이후 롯데 투수들 중 크게 부상을 당한 투수가 없었다는 점은 믿을만 해보인다. 불펜유망주 김성호가 시즌개막 후에도 첫 등장과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그의 등장이 얼마나 센세이션했는지 보여주는 실시간 검색어 1위등극!

산체스라는 별명이 부색한 동아대학교 시절 김성호의 앳된 사진

위의 앳된 얼굴이 콧수염을 기르자 이렇게 바꼈네요~ 진정한 산체스김으로 거듭난 김성호!

뭐 말이 필요없는 뱀직구의 등장을 알리는 산체스의 삼진 움짤 (출처:디시인사이드 자이언츠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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