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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2번의 적임자는?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 3. 06:30

    kini's Sportugese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한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의 기사다.


    2번 타자로 시작한 이닝, 득점 가장 많다. (링크)


    1번타자가 이닝의 첫타자로 나설 때 보다 2번타자가 이닝의 첫타자로 나설 때 팀의 득점력이 가장 높다는 이야기인데 상당히 흥미로운 기사다.


    롯데의 2013년 2번타자들의 성적은 어땠을까?


    2013년 롯데에서 2번타자로 가장 많이 나선 선수는 정훈과 조성환, 이승화순이었고 성적은 다음과 같다.



    정훈 : 155타수 37안타 타율 0.239-2홈런-16타점 / 시즌 성적 0.258-5홈런-37타점

    조성환 : 111타수 30안타 타율 0.270-0홈런-6타점 / 시즌 성적 0.240-1홈런-12타점

    이승화 : 101타수 25안타 타율 0.248-0홈런-8타점 / 시즌 성적 0.253-0홈런-16타점


    정훈과 이승화는 시즌 성적보다 저조한 기록을 남겼고 조성환만이 2번타순에서 시즌 성적보다 좋은 모습이었다. 베테랑의 면모가 도드라지는 부분이지만 2번타자는 1번타자 못지 않게 주루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성환의 건강상태는 2번에 적합하지 않다.


    결국 롯데는 도루 펑펑하는 1번타자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2번타자의 발굴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상황으로서 당장이 아닌 앞날을 생각한다면 정훈 혹은 이승화가 2번타순에서 조금 더 좋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둘다 타격쪽에서 도드라지는 능력을 보여준 바 없는 선수들이라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기사의 내용과 같이 팀 득점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능력을 해주는 2번타자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번 겨울의 노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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