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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칼럼

대전 한밭구장에서의 이용규의 수비 부담

박상혁 2014.02.12 06:30

한화는 이용규를 영입하면서 가장 크게 바라는 것은 1번 타자로서 발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최진행, 김태균, 김태완 등 파워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중심타자들에게 밥상을 제대로 차려주길 바라는 것이다.


통산 타율과 출루율에서 보듯이 이용규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한화가 원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정작 문제는 타석이 아닌 수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용규 통산 성적(10시즌 1,040경기) : 0.295-16홈런-300타점-245도루


이용규는 대전한밭구장의 외야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국가대표 외야수로 활약했던 이용규의 수비능력이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용규를 제외한 한화의 코너 외야수들의 수비력이 기아의 김주찬-신종길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과 한화의 홈인 한밭 야구장의 외야가 상당히 넓다는 점은 아무리 수비를 잘하고 범위가 넓은 이용규라고 할지라도 수비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광주 무등구장 : 센터 118M, 좌우 97M

대전 한밭구장 : 센터 122M, 좌우 100M   


기아 시절에도 무등 구장이 작은 야구장이 아니었지만 좌익수에는 김주찬이 우익수에는 신종길이라는 발빠른 코너 외야수들의 존재는 이용규의 수비 부담을 상당부분 줄여줬으나 한화에서의 사정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정상적이라면 한화에서는 좌익수에 최진행이 우익수에는 피에가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피에가 전문 외야수 출신에 발도 빠른 선수라는 점에서는 안심이 되지만 좌익수로 나설 최진행의 좁은 수비범위는 고스란히 중견수인 이용규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 최진행도 큰 덩치에 비해서 (188cm, 100kg) 수비센스는 좋은 편이지만 크고 작은 부상이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제 해가 지날수록 수비범위는 좁아지고 있다.  


안그래도 넓은 구장에서 좌익수쪽 수비영역을 커버해야 하는 수비의 부담은 고스란히 체력의 문제로 연결되고 체력의 문제가 발생하면 이 또한 자연스레 타석에서의 집중력 저하까지도 유발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김응용 감독은 어떤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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