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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 선수 후보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두산 김재환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2. 9. 09:54

    - 보상 선수가 발표되기 전, 여러가지 가능성 중 하나라고 보고 편하게 읽으면 땡큐!


    통산 1군 출장 경기는 단 109경기. 타율 0.221에 홈런 6개, 타점 22개에 불과한 스탯만 보면 그저 대타 요원 이상도 이하도 아닌 선수가 각종 야구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FA계약을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지목되고 있는 이 선수는 두산의 포수 김재환이다.


    2014년 52경기에 나와 0.306의 타율에 3홈런 13타점, 특히 장타율이 0.482을 기록할 만큼 한방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과 함께 1988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에 군필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자이언츠 팬들은 김재환을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데려오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얼굴은 덤!


    이종운 감독이나 프런트에서 투수를 지명하겠다고 밝혔지만 두산이 쏠쏠한 투수 자원을 다 묶었을 것이라는 예측하에 20인 보호명단에 들지 않은 선수들 중 즉시전력감인 동시에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를 선택하라는 주장으로 설득력이 전혀 없어 보이지 않는다.


    현재 자이언츠의 포수진은 강민호-장성우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실력과 두터움을 가지고 있어 또다른 포수인 김재환을 데려오는 것이 일면 중복 자원의 영입으로 비칠 수 있으나 김재환을 1루로 컨버젼 시키고 기존의 박종윤을 좌익수로 꾸준히 기용한다면 전혀 판타지 소설은 아니라는 점이다.


    홈 : 23경기 0.231 1홈런 5타점

    원정 : 29경기 0.370 2홈런 8타점

    *사직 : 3경기 0.250(4타수 1안타)


    잠실보다 원정 경기에서 더욱 강했던 모습도 김재환이 이적을 할 경우 탈 잠실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로 장타력 보강이 필요한 자이언츠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글머리에 이야기한대로 1군에서 보여준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이 말인 즉슨 김재환이 즉시전력감이라고 하기엔 유망주의 꼬리표를 제대로 떼지 못한 선수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 또한 좌타자로서 우투수, 좌투수 상대 타율의 편차가 너무 심하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좌투수 0.182 - 우투수 0.407) 지금 현재 자이언츠 팜에서 김재환만큼의 활약을 기대할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는 김재환이 보호명단에서 제외되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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