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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분수령이 될 주말3연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23. 11:59
롯데팬들에게는 항상 두려운 SK선수들 - -;; SK의 상승세는 정말 무섭습니다. 강력한 투수진을 자랑하는 삼성, 두산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두팀을 상대로 5경기동안 총 35득점에 14점을 실점을 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7득점, 2.8점 실점으로 투타에서 더 이상 완벽할 수가 없는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7연승 중인 SK는 주말에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연승을 노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할 태세입니다. 항상 SK만 만나면 기를 못피는 롯데는(2009년 6승 13패로 SK우세) 수비불안, 투수진의 부진 등 총체적인 난국에 신음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승부의 추가 SK로 많이 기울고 있습니다. 팀이 가장 어려울 때 가장 힘든 상대를 만난 롯데는 이번 주말이 시즌초반 롯데의 행보에 중요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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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 안되겠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21. 07:30
세세한 기록을 꺼내어 보지 않더라도 용병투수가 자기공을 믿지못하고 도망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들 너그럽게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굳이 용병투수가 아니고 팬들이 아끼고 아끼는 스타플레이어라도 이렇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지적 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피칭의 연속입니다. 사도스키.... 팬들이 얼마나 더 믿어줘야 할까요? 믿어줘야할 조그만한 기대가 남아있기나 한 건지 의문시됩니다. 애시당초 에이스급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제는 팀의 5선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만 봐도 한숨이 절로나옵니다. 사도스키의 가장 큰 문제는 소극적인 피칭입니다. 맞기싫어 이리저리 도망만 다니다가 아예경기를 망쳐버리는 패턴, 참 답답합니다. 로이스터감독이 주창하는 "No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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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홍성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16. 11:53
홍성흔의 타점행진이 정말 놀랍습니다. 타석에서의 집중력과 부드러운 매커니즘, 홍성흔이 없었을 롯데의 모습을 어땠을까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어준 것이 정말 고마울 뿐입니다. 홍성흔의 일자별 타점기록 그래프입니다. 4월7일 만루홈런을 포함 무려 6타점을 쓸어담았고 3타점이상인 경기도 3경기나 됩니다. 득점권 타율은 0.429나 되구요. 타점이 안올라갈 수 없는 요즘 홍성흔의 컨디션입니다. 현재 리그 타점 순위 1,2,3위를 홍성흔, 가르시아, 이대호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단순순하게 133경기로 환산을 해보니 정말 ㅎㄷㄷ입니다. 리그를 마무리 할때 과연 저 정도의 성적이 나올 수 있을까요? ^^ 홍성흔의 친정인 두산과의 주말3연전입니다. 역시나 자이언츠 공격의 핵심은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홍성흔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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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투형 투수 멸종은 환영받을 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4. 15. 07:30
현대야구의 특징이라면 투수들의 철저한 분업화가 되겠습니다. 보통 한 경기를 치르면서 3~4명의 투수들이 나오게 되는데 선발은 보통 6이닝을 던지면 잘던졌다고 하고 중간 마무리 투수들이 1이닝 정도씩 분담하는 것이지요. 이번에 메이저리그에서는 로이할라데이가 50완투를 했다고 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50완투는 그리 흔한 기록이 아니고 앞으로 나오기도 힘든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프로야구는 어떨까요? 최고기록으로는 롯데의 윤학길선수의 100완투가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있고 최동원, 장명부, 선동열 등 전설적인 투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특히 8시즌동안 124번의 선발중에 80번을 완투한 최동원의 기록과 4시즌동안 121번의 선발중에 64번을 완투한 장명부의 기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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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전준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14. 07:30
앞선 포스팅에서 롯데 내야수 전준우에 대한 활용에 대하여 언급을 했었는데 이참에 전준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롯데 내야의 깊이는 많은 분들이 언급하고 계시지만 너무나 얇아졌습니다. 주전을 제외하고는 김민성 혼자 2루, 3루, 유격수를 두루 메꾸고 있는데 과연 언제까지 김민성 하나로 돌려막기가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게다가 롯데는 당장 박기혁의 군입대와 조성환의 노쇠화는 반드시 대비해야할 문제이기에 더욱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내야문제에 대해서는 이대호의 3루수 기용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이대호를 대신해 3루를 맡아 줄 적임자로 거론되었던 정보명이 죽을 쑤자 마치 아무런 대안이 없는 것처럼 이대호를 다시 3루로 보냈지만 롯데에는 전준우라는 대안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준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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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롯데의 라인업을 짜 보아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13. 12:01
아래 그림은 올 시즌 롯데의 주전 출장 가능한 선수들을 추려 본 것입니다. 물론 한 두명 빠져 있기도 합니다만 대략 있을만한 선수는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수는 고민할 것이 별로 없기에 뺐습니다. 내야부터 살짝 살펴볼까요? 우선 눈에 띄는 선수가 김민성인데 1루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력으로 치자면 나이와 걸맞지 않게 롯데에서 가장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인데요. 조성환의 노쇠화 혹은 박기혁의 군입대라는 롯데로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쓰여진다면 가장 유력한 대안인 선수입니다. 이외에 전준우도 눈에 띄는데요. 3루수 출신이면서 외야수업까지 받은터라 내외야 수비가 다 가능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3루로 넣는것이 팀에게나 선수에게나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시즌도 3루 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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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다들 조정훈~조정훈~ 하나봐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7. 22:34
롯데의 조정훈이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팬들이 원하는 모습, 그대로 아니 그 이상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조정훈은 4월7일 엘지전에서 6이닝 동안 1피안타 7삼진에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무결점 투구였죠. 기록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6이닝 동안 71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50~60개의 볼에 4이닝정도 소화하지 않을까 예상되었지만 조정훈은 예상투구수보다 10개를 더 던지는 대신 2이닝을 더 소화 했는데요. 효율적인 경기운영은 바로 이것이라는 것을 시위라도 하듯이 말이죠. 조정훈의 강점을 생각하면 정교한 제구력과 낙폭이 큰 스플리터가 먼저 떠오르지만 이에 못지않게 그의 능글맞은 경기운영능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군 시절부터 ‘리틀손민한’이라 불리우면서 정평이 나있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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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명의 2군행..(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7. 09:30
예상되었던 수순이었지만 정보명이 4월6일자로 1군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대신 문규현이 1군에 올라왔는데요. 정보명이 열심히 그리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 것이야 알고는 있지만 눈에 보여지는 성적이 너무 부진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보명은 롯데에서 수비실력보다는 공격적인 능력에 점수를 많이 주고 기용을 하고 있는데요.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 대신이라는 부담감 때문이었을지 시즌 개막이후 단 한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고 그 결과 2군행을 통보받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는 다시 이대호가 3루를 보고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대호가 1루에 고정이 되는 것이 롯데 전력의 극대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정보명에게 아직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2군에서 마음 다시 다잡고 재충전 잘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