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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여행 - 오타루에서의 첫날~가자 2010. 5. 24. 08:30
삿뽀로에서 오타루로 가는길~ 그런데 안타깝게도 보시는바와 같이 흐리고 비가 오는 우중충함의 극치를 달렸습니다. 일본에서의 설레임이 걱정과 한숨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제발~ 비야 그쳐라!!! 오타루역의 전경입니다. 행인들의 우산이 보이시죠~ ㅠ.ㅠ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더욱 세차게 비가 내렸어요. 비를 뚫고 처음 들어선 곳이 바로 오타루 오르골당입니다. 목조건물로 조명과 아기자기한 유리공예제품이 너무나 잘 어우러진 것이 비로인해 우울했던 마음을 조금은 달래주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고나서 밖으로 나갈시간이 다가와가면서 밖의 날씨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우중충한 날씨를 감수해야한다니.... 그런데~ 하늘이 도와준 것인지 날씨가 맑게 개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당장 롯카테이(六花亭)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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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김대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5. 22. 09:00
광주제일고 -> 고려대 -> 상무 -> 대만리그 -> 프로진출(롯데) 누구의 인생스토리일까요? 올시즌 롯데의 5선발로 출장하고 있는 김대우선수입니다. 189Cm에 95Kg의 건장한 신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Km의 직구를 바탕으로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 전형적인 화이어볼러 스타일의 투수입니다. 재능이 너무 넘치다 보니 자신감도 넘쳤던 걸까요? 고교시절 광주제일고에서 에이스역할을 하며 고교리그를 평정했지만 2003년 동기인 고우석(1순위 기아지명)에 밀리면서 고향팀에 지명을 받지 못하고 롯데에 지명을 받게 되는데 이에 불복하면서 고려대행을 결정하죠. 고려대에서 2년간 다니다가 돌연 상무입대를 하면서 해외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진출은 실패... 이제 김대우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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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로 가자가자 2010. 5. 17. 08:00
'자유여행'에서 항공권과 숙소 패키지를 구매했는데 어이가 없게도 2명의 자리가 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 발권하는 안내데스크에다가 문의를 했더니 다행히도 비어있는자리가 있어서 무사(?)하게 와이프와 같이 앉을 수 있었는데요. 더욱 운이 좋았던 것은 일반석자리가 아닌 1등석자리가 비어있었다는 것이죠~ ^^ 운이 좋게 여행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1등석이라는 푯말이 무색할 정도로 좌석이라던지 안락함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비행기가 많이 후지더라구요. 대한항공 비행기를 처음 타봤는데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하지만 1등석이라는 것이 괜히 기분 좋았죠~ 일본으로 가는 도중에 먹은 기내식입니다. 예전 에미레이트 항공의 기내식에 비하면 질이 많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그냥 허기를 때우는 정도.. 바다를 건너가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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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겨도 불안한 이유는 바로 수비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5. 5. 11:26
롯데가 5월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연패뒤 다시 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2패를 거두는 호조입니다.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0 3 0 1 2 1 0 1 1 9 11 1 6 삼성 0 0 2 0 1 0 0 0 0 3 5 0 3 물론 삼성에서 나온 투수들인 선발 차우찬 - 정인욱 - 안지만 - 박민규 - 백정현이 필승을 위한 선수들이라고 보기에 힘들지만 집중력을 흩뜨리지 않고 이들에게 모두 득점을 거두면서 롯데의 고질적인 집중력 부족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기는 경기에서 경기 후반 느슨한 플레이를 보이면서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어렵게 가는 것을 한두번 본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단, 걱정이 되는 것은 역시 불안한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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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기 - 계획을 세워봅시다~가자 2010. 5. 4. 08:00
결혼 1주년을 기념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홋카이도로 고고씽~ 기본적으로 일본어가 능숙하지도 않고, 홋카이도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진 않지만 까짓거 하면 안될게 뭐있나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와이프에게 "나만믿어!!" 이러면서 여행을 추진했습니다. ^^;; 그다지 대책이 선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일단 믿으라고 해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 알아서 한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못하겠다 하기도 뭣하고 말이죠. 일단 어디가 좋을지 어디를 가야할지 인터넷 검색은 기본이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관련해서 도움을 받은 사이트들입니다. 1. http://www.i-hokkaido.net/ 2. http://hokkaido.japanpr.com/ 3.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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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꼴찌로 내려앉는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26. 07:30
롯데가 다시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이번 주말 3연전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물론 지금의 롯데 전력으로 승산이 많지 않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아는 사실이었지만 최소한 1승은 거두어 줄 것이라 믿었지만 다시금 헛된 바람이었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군요. 조정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친 토요일 경기를 제외하고는 SK가 아니고 어떤팀과 맞붙더라도 이길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누굴만나도 이길 수 있는 전력이 아니고 누굴만나도 이길 수 없는 전력이라...글을 쓰면서도 참 난감합니다. 3연전을 바라보면서 SK가 강하다는 느낌보다는 롯데 참 못한다라는 생각이 든 것은 비단 저 뿐이었을까요? 연패를 끊으려, 주전들이 공백을 메꾸려 노력하는 선수들의 노력이 가상해 보이기는 했지만 결과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특히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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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투수코치 보세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25. 23:21
제발 대책을 내놓아봐요 조정훈을 걱정하는 김성근감독의 기사링크 : http://www.sportsseoul.com/news2/baseball/pro/2010/0425/20100425101010100000000_8244748817.html 이런 언급은 소속팀의 투수코치 입에서 나와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투수들을 조련하고 관리하고 있는 건지 답답합니다.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 당췌 괜찮긴 뭐가 괜찮다는 건지요! 기사를 요약하면요. 팔꿈치와 어깨에 무리가 가는 포크볼을 너무 많이 던지는 조정훈의 건강이 염려가 된다라는 김성근 감독의 언급과 함께 걱정없다는 로이스터 감독의 발언, 그리고 그냥 웃는 조정훈에 관한 내용입니다. 젠장...어떻게 얻은 젊은 에이스인데 제발 조심스럽게 관리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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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해서는 2군팀에도 이기기 힘들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23. 21:03
SK와의 경기를 정확하게 4회말까지 보고 포스팅합니다. 보는게 정신건강에 안좋을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지켜보고 있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의 경기력입니다. 경기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바랬던 것은 질때 지더라도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의 경기력을 봤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1. 수비 이겨달라는 것도 아닌데도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 자체가 롯데선수들에게 힘든 일이었나봅니다. 삼진을 잡고 홈런을 치는 것은 타고난 신체능력이나 감각이 있어야 하는 활동이지만 수비는 본인들의 노력여하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좋은 지도자의 지도까지 합해진다면 수비력 향상은 눈에 띄게 일어날 것인데 현재 롯데에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수비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어떤 1류선수들을 끌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