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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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경기 프리뷰는 선발카드 분석부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0. 08:10
장마 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상황에서 어느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고 어느 경기가 열리지 않을지가 당일 오후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오늘은 장마전선이 서울 포함 경기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니 아마도 잠실-목동 구장 경기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하지만 날씨는 날씨고 오늘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4개 경기의 선발투수 매치업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잠실 : 손민한 VS 리즈 불혹을 앞둔 39살의 노장에 투수로는 치명적인 어깨부상을 당하고 2년여 동안 운동을 쉬었던 손민한이지만 NC로 복귀 후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4경기 3승 무패에 평균자책점이 무려 0.77이다. (카스포인트 523점) 올시즌 엘지와의 경기에는 첫 등판이다. 손민한을 상대하는 리즈는 오늘 열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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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9개 구단의 요일별 승률을 살펴보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5. 09:23
미국의 메이저리그는 한 시즌 162경기를 뛰는 동안 정해진 휴식일이 없이 매일 경기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도 쉬지 않고 10연전 이상을 치르는 것은 예사고 20연전을 하는 팀도 있을 정도다. 반면 한국프로야구는 일주일 중 월요일은 이동일로 정해 모든 구단이 쉬도록 하기에 메이저리그와 같은 살인적인 스케줄은 애초에 발생할 여지가 없고 일주일에 최대 6일만 경기를 하기에 요일별 팀들의 승패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은 한국프로야구에만 있는 재밌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한마디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 승률을 보면 각팀의 성격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팀의 요일별 승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구단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삼성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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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무더위에 신음하는 상위랭커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3. 10:10
본격적인 장마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폭염은 말그대로 찌는듯한 더위를 말하는데 야구에서 폭염은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선수나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에게나 곤욕이 아닐 수 없다. 특히 1년 128경기를 뛰어야 하는 야구선수들에게 여름은 겨우내 비축해 놓은 체력을 가장 많이 갉아 먹는 시기이기도 하다. 만약 겨우내 체력을 잘 만들어 놓지 못한 선수들이거나 여름동안 체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우는 페이스가 뚝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벌써 부터 이런 조짐이 보이는 선수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시즌성적 : 0.333 16홈런 49타점 / 카스포인트 : 1,754점 리그 1위최근 5경기 : 17타수 4안타(0.176) 0홈런 0타점 4삼진 홈런, 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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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신인 가뭄에서 빛나고 있는 3인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8. 16:38
2013년 시즌은 어느 시즌 보다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이다. 타자쪽에서는 FA를 2년 앞둔 최정의 대폭발과 함께 박병호, 강정호, 최희섭 등 프로야구 경력이 최소 7년 이상 된 선수들이 리그를 주름잡고 있고 투수쪽에서는 엘지의 수호신 봉중근, 양현종 등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신인들은 설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간 기존의 스타들에 새롭게 떠오르는 신인들의 가세로 인한 긍정적인 경쟁구도가 이루어지면서 야구계의 흥행을 이끌어 왔던 것을 생각하면 2013년 시즌은 거의 신인 가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자쪽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선수는 NC가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 LG의 상승세를 이끄는 문선재가 각축을 벌이고 있고 투수쪽에서는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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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되살아난 SK의 올드보이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6. 08:11
SK의 리그 순위는 현재 리그 7위다. 매년 가을잔치의 단골손님인 SK가 4강권에서 멀찍이 떨어진 7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SK팬들은 물론 한국의 모든 야구팬들에게도 상당히 낯선 광경이다. 지금 SK의 부진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김성근 전임 감독이 만들어 놓은 팀은 이만수 감독이 다 망가뜨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사실 김성근 감독이 이만수 감독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SK라는 팀의 주축 선수들 중 바뀐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이고 기존의 팀의 중심 선수들이 이상하리만치 김성근 감독 체제 하에서 뛰어난 활약을 뒤고 하고 하나같이 동반 부진에 빠져 있는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과연 지금의 부진이 모두 이만수 감독의 책임일까? 우선 SK의 중심타자 3인방의 성적을 살펴보자. 정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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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엘지의 NEW 3인방의 무서운 질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9. 07:46
서울 쌍둥이들의 돌풍이 거세다. 벌써 최근 5연승은 물론 8번 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면서 22경기에서 18승 4패라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데 엘지의 돌풍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지금의 돌풍의 중심에는 엘지하면 떠오르는 간판 선수들인 이병규, 박용택, 이대형, 정성훈, 이진영이 아니라 문선재, 김용의, 정의윤 등 엘지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고 있는데 특히 문선재, 김용의, 정의윤으로 구성된 야수 3인방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 세명은 2013년 시즌 공통적으로 3할이 넘는 타율은 물론 홈런과 타점에서 모두 팀에 알토란 같은 보탬을 주고 있는데 문선재의 경우 장타율이 0.472에 달하는 펀치력을 가지고 있고 득점권 타율이 무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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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핵심 선수들이 건재한 넥센, 반등은 시간문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4. 12:03
잘나가던 넥센이 흔들리고 있다. 김민우, 신현철의 음주운전 사건, 김병현의 돌발행동 등 프로야구 9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사건이 지난 1주일간 넥센에서 쏟아져 나오며 팀 성적도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것이다. 김민우나 신현철, 김병현이 현재 넥센의 핵심 선수들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최근 넥센의 부진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김민우 성적 : 33경기 0.292-11타점 / 카스포인트 : 195점신현철 성적 : 6경기 0.111 / 카스포인트 : -39점김병현 성적 : 4승 2패 4.84 / 카스포인트 : 357점 성적을 보더라도 이들의 공백으로 인해서 넥센이 4연패에 빠졌다고 볼 수 없다. 그저 넥센은 기나긴 정규시즌을 치르는 동안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연패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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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최정 천하가 되고 있는 2013년 시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2. 10:37
최정의 별명은 소년장사다. 앳된 얼굴로 항상 생글생글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상대 투수의 공을 펜스 저멀리 넘기는 파워가 가공할 정도로 대단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인데 한편으로는 아직 덜다듬어진 미완의 대기라는 뜻으로도 쓰여왔다. 하지만 2013년 이제 최정의 별명은 소년장사가 아닌 천하장사로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월 11일 현재 최정은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에서 상위권을 달리면서 리그를 평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율 1위 : 0.353장타율 1위 : 0.682출루율 2위 : 0.467 (1위 김태균 0.248) 홈런 1위 : 15홈런타점 3위 : 45타점 (1위 이호준 49타점)최다안타 2위 : 61안타 (1위 손아섭 69안타)득점 3위 : 39득점 (공동 1위 이용규, 오지환 40득점) 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