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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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치명적인 2연패, 멀어져가는 기아 4강의 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8. 08:05
8월 2주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아는 4위 두산과 5게임차 5위 롯데와 2게임차로 마지막 남은 시즌 가용전력을 올인해 승부를 걸어 볼 생각이었다. 선발자원이던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리면서 불펜 총동원령까지 내려진 상황에서 운명의 맞은 8월 2주 첫 상대는 2게임차 5위를 달리던 롯데였다. 내심 최소 2연전에서 1승 1패이상을 기대하던 기아로서는 소사와 양현종이라는 선발카드를 준비해 롯데의 원투펀치인 유먼-옥스프링을 상대했다. 소사와 양현종이 각각 부진과 부상으로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롯데의 공격력도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기에 최소 5이닝이상 3실점 이하로만 막는다면 불펜을 총동원한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역시 모든일이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았다. 롯데와의 주중 1차전에서 소사를 4.1이닝만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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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무엇하나 마음대로 안되는 SK(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3. 07:14
SK가 어느새 4연패를 당하면서 리그 7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만년 우승후보라고 인정받았던 SK가 7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에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SK라는 팀이 항상 위기상황에서도 보란듯이 되살아나는 오뚝이같은 모습을 그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시즌이 흐르게 되면 언젠가는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데려온 외국인 투수 세든과 레이예스는 세기에서는 조금 약할지 몰라도 로테이션을 잘 지켜주고 김광현도 간만에 부상을 털고 나름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을 제외한 선발진이 제몫을 못해주고 있고(윤희상도 2012년 캐리어 하이를 찍고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불펜도 정우람이 빠진 자리에 박희수 혼자만 짊어지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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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김상수 없이도 고공 행진 하는 삼성의 무서운 뎁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 07:00
2위 LG에 3.5게임차로 여유 있게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 주전 유격수인 김상수를 7월 29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아님에도 내야 수비의 핵이라고 하는 유격수를 단순히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 시킨 것이다. 김상수 2013년 성적 : 0.295-7홈런-33타점 / 실책 11개*실책이 다소 많은 점이 흠이지만 그간 김상수를 따라다녔던 빈약한 공격력에 대해서는 확실히 눈을 뜬 시즌이다. 과연 이 결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여유? 오만? 아니다. 삼성은 그 유명한 경산볼파크에서 두산 부럽지 않은 팜을 거느리고 있는 팀으로서 김상수를 대체할 자원은 1군에서도 2군에서도 수두룩하다는 점을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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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도둑잡는 그라운드의 보안관들의 활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7. 08:59
야구 용어 중 도루(盜壘)는 말그대로 루(壘)를 훔진다(盜)는 뜻이고 영어로도 훔친다는 뜻의 'STEAL'을 쓴다. 보통 무엇을 훔친다라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야구에서만은 반대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이것도 공격하는 측에서야 좋은 것이지 수비측에서는 여간 골치아픈 도둑들이라고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베이스를 훔치는 도둑들을 잡기 위해 각 팀의 포수들은 그라운드의 보안관을 자청하며 이들을 잡아내고 있는데 2013년 시즌 도둑을 가장 효율적으로 잡아내고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자.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운 강민호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가 가장 뛰어난 도루 저지율을 보이고 있다. 강민호하면 수비력보다 공격력이 좋은 포수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다르게 2013년 시즌 들어서는 강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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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대전구장을 넓힌 것은 최악의 판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5. 06:30
'88689' 한화의 최근 5년간 리그 순위다. 그나마 2011년 막판 스퍼트로 리그 꼴지를 면한 것이 아니었다면 5년 연속 리그 꼴지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쓸 뻔했을 정도로 한화의 전력은 바닥권이다. 저 5년 중에 4년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 에이스인 류현진을 보유하고 있을 때였고 최소 3년은 리그를 대표하는 4번타자 김태균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존재도 한화의 추락을 막을 수는 없었는데 이유는 간단히 세대교체의 실패였다. 송진우-정민철-구대성으로 이어지는 레전드급 투수들의 계보를 잇는 투수의 수급을 게을리 했고 김태균-이범호-김태완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너무 쉽게 붕괴시킨 것이다.(중심타자였던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행을 수수방관했다.) 그저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으면 알아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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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2013년 상반기 ADT캡스플레이 중간결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0. 08:00
전에 없이 치열한 순위경쟁이 일어나고 있고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LG와 넥센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순위표가 일순간에 요동치고 있는 2013년 프로야구가 전반기를 마감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팀당 평균 72경기를 치르면서 총 128경기의 절반 이상을 쉼없이 달려 오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서 재정비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선수들의 명수비 장면을 놓치지 않고 바삐 달려 온 ADT캡스플레이도 한 숨을 돌리게 되었다. 2013년 상반기 한국프로야구에서 나온 승부를 가르는 명수비를 선정한 ADT캡스플레이를 중간결산해보자. * 주간ADT캡스플레이를 기준으로 하였음 2013년 상반기 ADT캡스플레이 베스트 팀 상반기 ADT캡스플레이에 가장 많이 선정된 팀은 리그 팀실책 2위인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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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수비력으로 미리보는 2013년 올스타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8. 08:26
WESTERN팀과 EASTERN팀으로 나뉘어 진행될 201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스타팅 라인업에 인기팀의 선수들이 싹쓸이 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조금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치열한 순위경쟁은 잠시 잊고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올스타전은 재미있는 프로야구의 빅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2013년 올스타전에 선발 된 선수들의 명단을 살펴보자. 출중한 야구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두루 두루 뽑혔다. 타자는 타자대로 정교한 타격은 물론 일발 장타를 장착한 선수들이 빠지지 않고 선발되었으며 투수쪽에서는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있는 선발과 강심장을 가지고 있는 마무리 투수까지 면면이 화려하기 그지 없다.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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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실책으로 자멸한 송승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3. 13:24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남부지방에서만 2경기가 열린 7월 12일, 4위 롯데는 LG를 만나 스윕을 당하고 온 NC를 맞이했다. 롯데로서는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NC와의 3연전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어 상위권으로서의 도약을 내심 바라면서 토종 에이스 송승준을 내세웠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송승준은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친 반면 롯데 타선은 에릭과 이민호로 이어지는 NC의 투수를 상대로 단 1점만을 뽑는 빈약한 득점력을 보이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분명히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롯데 타선이 산발 4안타에 그치며 1점 밖에 내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조금 더 경기를 들여다보면 아쉬운 점이 타격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송승준은 국내에서 수비를 잘하는 투수로 손꼽히는 선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