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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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참담한 롯데팬의 끄적거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5. 08:11
1. 롯데의 헬게이트 4번 경기 초반부터 그렇게 출루하면 뭣하나? 제대로 불러들이는 이 하나 없는데, 롯데의 4번은 진정한 헬게이트인지 평균은 하던 선수라도 4번자리만 갖다 놓으면 완전 삽질 크레이지 모드. 전준우가 시즌동안 당한 69개의 삼진 중에서 가장 뼈아픈 삼진 3개가 하필이면 팀의 명운이 달린 경기에서 그것도 가장 중요한 득점권 찬스에서 줄줄이 나왔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2. 옥춘이의 호투 원하는 점수는 나지 않았지만 옥스프링은 꾸역꾸역 6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보여줬다. 경기 초중반 롯데 타자들의 삽질을 보면서도 이 정도의 기록이라면 기립박수라도 쳐줘야 할 판. 혹자는 옥스프링이 무실점으로 막았으면 이길 수 있었다는 헛소리를 하는데 넥센의 타선이 롯데하고 같지 않다는 걸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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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큰 것 한방의 달콤함을 오랜만에 맛 본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31. 07:40
4위 경쟁으로 정신없는 롯데가 리그 최하위이자 올시즌 14번 만나 12승 2패라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왔던 한화와의 2연전을 가졌다. 2.5게임차인 4위 넥센에 대한 추격은 물론 1경기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6위 SK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한경기 한경기가 아쉬운 마당에 롯데는 맞대결 성적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이런 절박함이 통했을까? 반신반의하며 내세웠던 5선발 홍성민이 7이닝 1실점이라는 쾌투를 선보이며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롯데의 홍성민도 호투를 했지만 한화의 선발 이태양도 롯데의 타자들을 농락하며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다. 두 선수의 투수전이 벌어지면서 자연스레 야수들의 집중력도 상승하며 플레이 하나하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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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쏟아지는 실책에 곤혹스런 팀과 선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9. 08:55
야구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것이 바로 "실책을 줄여라"라는 말이다. 누구나 알듯이 실책은 실점으로 연결되는 확율이 높고 실점이 많아지면 패배로 직결되기 때문인데 2013년 한국프로야구에서 각종 실책 관련한 스탯을 살펴보자. 1. 팀 실책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의 불명예을 쓴 팀은 81개의 실책을 기록한 롯데와 넥센이다. 롯데가 99경기 넥센이 102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롯데는 경기당 0.81개의 실책을, 넥센은 0.79개의 실책을 저질렀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리그에서 가장 적은 51개의 실책을 기록한 두산의 경기당 0.49개의 실책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앞서도 말했듯이 실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히 패배의 확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현재 롯데와 넥센이 중위권에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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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대량실점의 빌미는 항상 실책(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4. 09:05
야구 경기 중 많은 명승부가 있지만 야구팬들 사이에서 백미로 꼽히는 경기는 스코어로 따지자면 1:0경기, 즉 투수전이다. 투수전을 야구 경기의 백미라고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은 팽팽한 투수들의 기세와 이 기세를 꺾으려는 타자들의 신경전이 언제 점수가 날지 모르게 하는 스릴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투수전의 경기일수록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본헤드 플레이, 실책등이 거의 나오지 않아 수준이 높은 경기가 펼쳐지곤 하는데 투수의 집중력이 높아져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으면 않을수록 아닌 필드플레이어들의 집중력도 두세배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야구의 명승부를 투수전이 아닌 홈런과 안타가 뻥뻥터지며 대량 득점이 발생하는 타격전에서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정적인 투수전보다 타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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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시즌의 막바지, 이젠 체력 싸움이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2. 08:16
기나긴 정규시즌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전체적으로 2강 5중 2약으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상위권, 중위권의 순위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으면서 최종전까지 가봐야 확실하게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1,2위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과 엘지, 4강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 넥센, 롯데, SK까지 한경기 한경기 서로 물러설 수 없는 경기들이다. 특히 5위 롯데와 6위 SK의 경우는 3,4위인 두산 넥센과의 경기차를 벌리지 않기 위해 매경기 일단 승리를 해놓아야 하는 입장이다. 롯데는 8월들어 6연패라는 부진을 딛고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페이스를 이어가며 4위 넥센을 1.5경기차로 압박하고 있고 SK도 5위 롯데와는 3경기차 4위 넥센과는 4.5경기차를 유지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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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갈길바쁜 롯데가 풀어야할 숙제 두가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7. 09:57
6연패를 당하면서 4위 넥센과의 경기차자 4경기까지 벌어지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이 사라졌다는 의견이 점점 고개를 쳐들고 있었던 롯데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에이스 유먼을 내세워 연패를 끊는 것과 동시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려고 했다. 그리고 이런 롯데의 절박함은 그대로 경기 여러 장면에서 드러났고 9:3으로 승리하며 6연패를 끊는 것은 물론 넥센과의 경기차를 3경기로 줄이면서 다시 4강 경쟁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물론 30여경기 남은 상황에서 3경기차이를 줄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2013년 롯데처럼 투타의 언밸런스가 시즌 내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서는 더욱 말이다. 롯데가 4강을 가지 위해 마지막 불꽃을 하얗게 태우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1. 부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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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조동찬 부상으로 본 동업자 정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5. 09:57
지난 8월 13일 엘지와 삼성의 경기에서 엘지의 1루수 문선재와 삼성의 조동찬이 1루에서 충돌하면서 조동찬이 무릎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2루와 3루를 오가는 견고한 수비능력을 보여주며 ADT캡스플레이에도 선정되었던 조동찬은 이날 부상으로 전치 6~8주에 이르는 부상으로 사실상 남은 정규시즌 출장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불과 1경기차가 나는 1,2위간의 경기였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집중력, 이기겠다는 집중력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사실 문선재와 조동찬의 충돌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베이스는 수비측과 공격측 누구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수비수들은 다급한 상황에서 특히 수비수들이 타자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베이스를 커버(점유)하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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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역시 수비만 잘해서 이기기는 힘들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0. 00:43
8월 8일, 잠실에서 열린 엘지와 롯데의 경기는 마치 2013년 한국프로야구에서 나온 멋진 수비란 수비는 다나왔다. 다이빙캐치, 더블플레이, 레이저 송구 등등 점수경쟁으로 승부를 내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멋진 수비를 누가 더 많이 잘하는가를 겨루는 것 같은 경기였다. 이 중 가장 압권은 역시 5:4로 롯데가 살얼음 리드를 한 상태로 9회말, 엘지의 뒷심이 발휘되며 2사 2-3루의 상황이 벌어졌고 롯데 마무리 김성배의 5구를 오지환이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 냈다. 엘지팬과 선수단은 끝내기 안타라고 믿어의심치 않았고 롯데팬과 선수단은 고개를 숙였다. 그 찰나 믿을 수 없는 수비가 나왔다. 8 8일의 영웅, 백넘버 8번을 단 롯데의 중견수 전준우가 오지환의 빨랫줄 타구를 다이빙해서 잡아낸 것이다. 순간 엘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