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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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폭풍주루사vs실책의 결과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1. 09:14
7월 10일 목동에서 열린 2위 넥센과 4위 롯데와의 경기는 팀간 승차가 촘촘히 얽혀져 있는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이미 화요일 경기에서 패하면서 두팀간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져버렸고 5,6위인 기아와 두산에게 각각 반경기, 한경기차이로 쫓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스코어 보드만 보면 13안타와 4개의 볼넷을 묶어 효율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6득점을 하는 와중에 롯데의 선발 유먼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10승 투수문턱에 한발짝 다가섰고 마무리 김성배는 9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을 해결하며 19세이브를 추가한 깔끔한 승리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깔끔한 경기 내용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 양팀이 서로 본헤드플레이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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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넥센의 대역전극의 숨은 주인공, 포수 이성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6. 09:52
최근 10연속 위닝시리즈라는 엄청난 돌풍을 만들고 있는 엘지와 팀 내외의 구설수로 인해서 바람잘날이 없이 흔들리고 있는 넥센이 만난 7월 5일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양팀의 분위기를 보여주듯이 진행되었다. 처음부터 엘지는 넥센을 몰아부쳤고 넥센은 앞서가는 엘지에 따라붙는 경기 양상이 시종일관 진행된 것이다.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 와중에 엘지의 얼굴이자 정신적 지주인 이병규(9)는 한국프로야구 4년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이날 이병규의 사이클링 히트는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5회까지 8:4로 끌려가던 넥센은 줄기차게 한박자 빠른 투수교체와 적극적인 작전 구사를 내세워 호시탐탐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옅보더니 6회 2점, 7회 1점으로 9:7까지 따라붙은 후 기여코 8회, 박병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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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성적과 실책은 반비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7. 01:17
1위 삼성이 최하위 한화에게 발목을 잡히는 동안 2위 넥센과 5위 롯데가 승리를 챙겼고 4위 기아는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이제 1위 삼성과 5위 롯데와의 경기차는 불과 2.5게임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정도면 가히 살얼음판 순위경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하루 한게임 한게임이 지날 때마다 순위가 요동치는 덕에 야구팬들은 살맛이 나지만 정작 감독이나 코칭스태프, 특히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는 매경기 피말리는 정신력을 요구받고 있어 정신적 피로도가 엄청나게 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죽을 맛이다. 특히 1위~5위에 속한 팀들의 경우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순위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 상위 5개 팀 선수들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것은 역시 치고 달리는 것 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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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엘롯기 상승세의 원동력은 수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2. 07:00
2013년 시즌 한국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엘롯기라고 불리는 엘지, 롯데, 기아 세팀의 무서운 상승세다. 사실 엘롯기라는 단어는 몇년전까지만해도 이 세팀이 하위권에 항상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이 흡사 일부러 동맹을 맺은 것과 같다며 '엘롯기 동맹'이라 불리웠던 것에서 나온 것으로 만년 하위팀이라는 비아냥이 섞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2013년 엘롯기 세팀은 하위권이 아닌 상위권에 나란히 붙어있으면서 리그 전체의 흥행에 도화선을 붙이고 있고 프로야구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엘롯기 세팀이 포스트 시즌 동반 진출의 시나리오도 만들어지고 있다. 비단 엘롯기 뿐만아니라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들은 투타의 밸런스가 조화롭게 형성되면서 자신들이 가진 장점을 더욱 강하게 하고 약점은 커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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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수비수들이 반기는 병살타의 제왕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0. 08:04
수비하는 측에서는 누상에 주자가 있는 것과 없는 것에 큰 차이를 느낀다. 누상에 주자가 없는 경우라면 수비수가 실책을 하더라도 바로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 반면 누상에 주자가 있는 경우라면 수비수의 단순한 실책 한개로 인해서 대량실점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비수들은 당연히 누상에 주자가 있는 경우에 더욱 많은 수비 부담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누상에 주자가 나가 있어도 수비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번에 아웃카운트를 2개 이상을 잡아낼 수 있는 병살타를 병살타의 제왕들이 타석에 들어설 때다. 2013년 병살타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선수명 포지션 팀 경기 도루 병살 1 김상현 우익수 SK 53 6 9 1 홍성흔 1루수 두산 55 2 9 1 강정호 유격수 넥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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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야구의 슈퍼맨들, Man Of Diving(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5. 08:28
야구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멋진 수비는 무엇일까?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단 한가지로 요약한다면 나비처럼 날아서 타구를 잡아내는 다이빙 캐치가 멋진 수비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후좌우 상관없이 타구의 방향과 높낮이 그리고 빠르기에 동물적인 감각을 앞세워 정확한 타이밍에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내는 장면은 홈런과 삼진으로 대표되는 야구의 재미에 못지 않은 쾌감을 팬들에게 선사한다. 2013년 시즌에도 이런 다이빙 캐치는 적잖이 경기에 많이 등장하고 있고 ADT캡스플레이에도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10건의 ADT캡스플레이 중에 적어도 6~7정도는 다이빙 캐치가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이빙 캐치가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한다면 2013년 ADT캡스 플레이에 선정된 다이빙 캐치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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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반쪽짜리 선수들의 수비실력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3. 08:09
야구선수들은 투수를 제외하고는 보통 타격과 수비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진리다. 그런데 이런 진리는 프로야구가 생기면서 조금 달라졌다. 왜냐하면 수비는 하지 않은 채 타격만 전문적으로 하는 소위 반쪽짜리 선수라 불리는 지명타자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명타자들도 아마야구에서 성장을 해 온 선수들이라 태생이 타격만 하는 선수들은 아니고 분명히 이들도 분명히 수비 포지션을 가지고 있긴 하다. 다만 타격 능력에 비해 수비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부상이나 부진, 혹은 원천적인 수비 능력 부재 등의 원인이 있다.) 타격에만 집중하게 되어 결국 지명타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자의던 타의던 수비를 하지 않는 반쪽짜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지명타자들, 특히 2013년 리그를 대표하고 있는 지명타자들의 원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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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멋진 수비냐, 안정적인 수비냐? 그것이 문제로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8. 09:13
ADT캡스플레이로 불리고 있는 야구의 멋진 수비들을 펼치는 선수들을 보면서 우리들의 입에서는 절로 탄성이 나온다. 반대로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보면 당장 내일 군입대하는 것 처럼 세상이 꺼질 듯 한숨을 내쉬곤 한다. 그리고 흔히 실책하는 선수들을 보고 ADT캡스플레이를 하는 선수의 딱 반만큼이라도 하라며 핀잔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멋진 수비를 하는 선수가 실책을 적게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2013년 ADT캡스플레이에서는 철통수비랭킹이라는 새로운 수비율을 공식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고 일일 업데이트하고 있다. 복잡한 계산식을 소개하려는 것은 아니고 쉽게 보면 포지션별 수비성공율이 높은 선수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빠르다. 철통수비 랭킹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