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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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두산표 포수 용덕한의 영입(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17. 21:02
롯데가 결국 트레이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는 2012년 6월 17일 2011년 롯데 1차지명 우완투수 김명성을 두산에 내주면서 베테랑 포수 용덕한을 데려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믿고 쓰는 두산표 포수로서 극심한 포수난에 허덕이는 리그의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았던 용덕한이 결국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시즌 개막 후 줄곧 주전 포수 강민호의 뒤를 받쳐줄 백업포수의 부재로 고생해왔던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로 포수 운용에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용덕한은 이번 트레이드로 공교롭게도 두산 포수 출신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세번째 선수가 되었다. 1. 최기문 / 14년 통산 0.262-35HR-270RBI 국가대표 포수로서 명성이 자자했던 최기문은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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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 부진의 원인은 볼넷(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16. 21:57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에이스 장원준을 군입대로 잃었지만 4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올린 송승준과 2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올린 라이언 사도스키 그리고 2011년 시즌 9승으로 롯데의 새로운 영건으로 떠오른 고원준이 버티고 있었기에 장원준의 공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예리한 커터와 싱커를 주무기로하는 라이언 사도스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해왔기에 장원준의 공백을 메꿔줄 적임자라고 기대 받았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서 63.2이닝에서 3승 2패 4.95의 평균자책점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도스키가 올시즌 왜 이렇게 부진을 보이고 있는 걸까? 사도스키의 3년간 성적을 보자. 2010년 27경기 169.2이닝 경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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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과 최형우의 신구거포조합은 실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2. 17:30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2012년을 앞두고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일본에서 라이언킹 이승엽을 복귀시킨 것이다.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가지 전까지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삼성왕조의 시대를 열어제낀 장본인이었던 이승엽이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은 대구팬들에게는 환희를 가져다 주었다. 2011년 우승당시 전력을 고스란히 가지고 유지하면서 이승엽이라는 슬러거를 더했으니 삼성의 전력이 한층 두터워짐과 동시에 삼성의 독주가 전망되었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하고 나니 양상은 전망과는 다르게 흐르고 있다. 우선 삼성이 야심차게 영입한 이승엽은 회춘이라도 한듯이 36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만큼 라이언킹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활약을 해주면서 팀의 공격력을 이끌고 있다. 2012년 이승엽 성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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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각성한 Mr.쓰리런 최진행(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2. 06:30
한화의 최진행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시즌초반 4월만 하더라도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이름값 못한다며 팬들의 질타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그가 180도로 변한 것이다. 사실 최진행은 2012년을 앞두고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 혼자서 고군분투했던 2011년 시즌에도 0.276의 타율에 19홈런 85타점을 올리던 한화타선의 기둥이었기에 김태균이라는 걸출한 파트너가 복귀했으니 그의 성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받았던 탓일까? 최진행은 시즌 개막과 함께 완전히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4월 한달동안 12경기에 출장한 그는 2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0.188의 타율에 홈런은 한개도 쳐내지 못했고 타점도 고작 1개에 그치는 대참사를 낸 것이다. 이에 한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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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1. 17:18
슬슬 SK가 치고나가는 양상이다. 1위와 2위와의 차이가 1.5게임으로 벌어진 것도 시즌 처음인데 SK는 난적 두산과 삼성을 만나 모두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4승 2패를 기록, 승률 6할에 근접해 가고 있다. 특히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눈부신 복귀투는 SK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0) 2위 엘지는 김기태 감독의 형님리더십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양상인데 서울의 라이벌 넥센과 두산을 만나 SK와 같이 모두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반면 1,2위 팀을 만나 한번도 위닝시리즈를 만들지 못한 두산은 1승 4패로 쳐지면서 대진운을 탓해야 했다. 두산은 어느새 공동 5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하위권의 기아와 한화는 여전히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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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부상으로 공백이 된 롯데의 4번 대안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11. 15:10
이대호라는 걸출한 4번타자가 일본으로 떠난 후 많은 이들이 이대호의 공백을 메꾸는 것이 롯데의 가장 큰 숙제라고 전망했었고 이 숙제를 풀지 못한다면 롯데의 2012년은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극단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에 롯데의 양승호 감독도 이대호의 빈자리를 대체해 줄 선수를 찾느라 많은 고심을 했고 결국 백전노장 홍성흔을 4번타자로 낙점했다. 2012년 롯데의 새로운 4번타자가 된 홍성흔은 개막이후 이대호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책임감, 중압감을 느끼며 5월 초반 4번타자자리에서 물러서는 슬럼프도 겪었지만 베테랑 타자답게 다시 정상 페이스를 찾으면서 타율 0.307에 6홈런 36타점의 활약을 했는데 2011년 홍성흔이 타율0.306에 6홈런 67타점을 올렸던 것을 생각하면 훨씬 좋은 페이스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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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세이브 행진 중인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8. 14:35
롯데의 마무리 투수 김사율이 6월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세이브 부분 리그 3위(13세이브)에 올랐다. 18경기에 등판해서 16.2이닝동안 1승 무패 13세이브(1블론세이브) 2.70의 호성적을 거두며 마무리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런데 김사율은 야구팬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마무리 투수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마무리 투수라고 하면 폭발적인 강속구와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가진 삼성의 오승환과 같은 유형의 투수를 떠올리고는 하는데 김사율은 전혀 그런 유형의 투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의 투구 스타일을 한번살펴보자. 김사율의 직구 최고 구속은 겨우 140km초반에 머무른다.(8개 구단 마무리 중 직구 구속이 가장 느리다.) 따라서 빠른공이 없는 대신 김사율은 다양한 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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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덕에 벼랑끝에서 살아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7. 23:04
한화와의 주중3연전은 롯데에겐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롯데는 투타에서 전혀 힘을 내지 못하면서 2경기를 먼저 내줬다. 롯데 투수들은 한화 타자들을 배겨내지 못했고 타자들은 한화의 김혁민, 송창식이라는 젊은 투수들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총체적인 부진과 연패로 인한 분위기 하락이 맞물린 상태에서 맞은 3연전의 마지막 경기, 한화의 선발은 리그 최고의 에이스라 불리는 괴물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올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2승 3패에 머무르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2.57에 탈삼진은 93개로 2위와의 격차가 두배가까이 날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었다 류현진에 맞서서 롯데는 신참 진명호를 내세웠는데 선발카드부터가 밀리는 상황이었고 한화팬들은 스윕을 거둘 것을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