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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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각팀의 key player!! - 상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8. 07:42
#1 엘지 - 이병규 가장 손해가 극심한 엘지는 그 누구보다도 이병규가 키플레이어일 수밖에 없다. 팀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최고참으로 2012년 주장완장까지 찬 이병규는 팀이 공중분해 될 뻔한 승부조작 스캔들의 여파로 뒤숭숭한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려냄과 동시에 만년 하위권에서 전전하는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심타자로서의 활약까지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외의 선수 : 나성용 - 동생(NC나성범)만큼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조인성이 떠난 엘지의 안방마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유망주 #2 두산 - 김선우 김선우는 2011년 윤석민이 아니었다면 리그 최고의 우완투수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그정도로 그의 2011년 시즌은 화려했고 두산팬들을 흥분시켰다. 이젠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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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닥터K, 이용훈의 2012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3. 7. 20:59
돌아온 닥터K, 이용훈이 2012년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전성기때만해도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폭포수 커브를 앞세워 알고도 못치는 구위를 뽐내며 금방이라도 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로 거듭날 것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었던 그였지만 호리호리한 그의 몸(180CM, 85KG)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강한 구위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잦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발꿈치 어깨 허리 무릎 등등등 안아픈 곳이 없을정도로 말입니다. 10년동안 프로에서 활약하면서도 단 한시즌도 두자리 승수를 올리지 못했지만 항상 '건강만 하다면'이라는 가정을 하게 하는 매력적인 선수였던 그는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결국 그저그런 한때 반짝했던 투수라는 꼬리표를 달고 서서히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듯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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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부조작에 대해서 넥센은 할말이 없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5. 07:00
이번 승부조작사건에 최대 피해자는 물론 대다수의 야구팬들입니다. 그 다음은? 엘지트윈스 구단이 되겠죠? 주전급 선수 두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시즌을 한달여 앞두고 전력누수가 엄청날뿐더러 구단 이미지도 엄청나게 실추되고 말았으니까요. 구단에서는 팀해체 까지도 거론하고 있을 정도로 이번 사건에 대해서 구단 고위층에서 큰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번 잘 생각해보죠. 이번 사건에 있어서 엘지트윈스만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성현은 넥센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던 4월달에 승부조작을 제의받고 가담했었다고 밝혀졌죠?(김성현은 7월달에 엘지로 이적) 이렇게 사실이 밝혀졌다면 당시 김성현을 데리고 있던 넥센 히어로즈도 엘지트윈스 못지 않게 선수관리 소홀의 책임이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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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라는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4. 08:34
전 롯데팬입니다. 하지만 롯데팬이기 이전에 한국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이기도 합니다. 롯데가 미친듯이 지고 연패하고 꼴찌가 가장 쉬웠어요를 연호하고 있을 때 롯데팬이 만든 문구입니다.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 맞습니다. 프로야구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팬들은 그런 선수들의 열정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의 사건이 비록 팬들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패닉으로 만들었어도 팬들은 대다수의 야구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여전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구단, 감독, 코치등 야구관계자는 물론이고 이번 사건에 거론되는 선수와 같이 운동했던 동료, 선후배등 많은 야구선수들이 여론의 뭇매와 팬들의 질타에 도매급으로 넘겨지는 상황에 적잖이 당황하고 주눅들어 있을 거 같습니다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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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의 악몽에 비명을 지르는 엘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2. 21:00
엘지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대비한다고 넥센과 전격적인 2:2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엘지는 심수창과 박병호를 넥센은 송신영과 김성현을 내주는 트레이드였는데요. 당시 마무리가 필요했던 엘지로서는 송신영을 노리고 이 트레이드를 추진했던 거였죠. 엘지팬들로서도 심수창과 박병호가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기대만큼 성장해주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며 실력있는 마무리감과 더불어 김성현이라는 아직 미완이지만 어리고 성장가능성이 큰 영건을 데려온 2:2트레이드에 나름 만족을 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야심찬 트레이드는 팀의 속절없는 부진으로 별 효과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심수창과 박병호가 절치부심 넥센에서 재기 및 성장의 가능성을 보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고 엘지는 다시한번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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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뚝딱 뚝딱 잘짓는데 KBO는 뭐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2. 29. 07:00
인천에 새로운 축구장이 들어선답니다. 공사비용은 약 1,100억원이고 관중은 2만명정도 수용이 가능하고 말이죠. K리그에서는 프로야구계에서 숙원이라던 신축구장을 잘도 뚝딱 잘 만들어내네요. 야구팬들로서는 부럽고 부럽고 부러운 일입니다. - 이름도 멋져요. 숭의 아레나~ 캬 여기에 비하면 50년 60년된 낡은 야구장을 맨날 보수에 보수를 해서 더이상 보수할 곳도 없을 정도가 된 구장을 아직 사용하는 한국프로야구의 실정은 정말 참담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최고의 프로스포츠다, 인기가 많다, 관중이 700만이다 800만이다 해도 결국엔 이런식이죠.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가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 엄청나게 큽니다만 추친력도 없고 기획력도 없고 구단의 모기업 눈치만 보고 아무런 선진적인 플랜을 내놓지 못하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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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듯 다른 수원과 전북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경쟁(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2. 26. 07:09
수원과 전북이 10구단 창단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전북은 연고기업까지 특정하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어느팀이 10구단 창단에 더 가까이 있는 걸까요? #1 수원 수원은 예전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홈으로 했던 도시이고 천연잔디가 깔려있는 수원구장은 2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꽤 큰 규모의 야구장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수원지역을 연고로 하는 고교팀으로는 유신고등학교가 유일합니다. (출신 선수로는 유한준, 최정이 현역으로 뛰고 있죠) 수원의 걸림돌이라면 지역내 야구인기가 생각만큼 높지 않다는 것(수원 블루윙스 축구단의 인기에 밀릴 가능성이 큼)과 수원시는 적극적인 반면 선뜻 나서는 유치 희망기업이 없다는 점은 10구단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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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 롯데 내야진의 보물이 될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25. 09:04
이미 팀에는 내야유망주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 대학교를 갓졸업한 내야수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요즘들어서 프로와 아마의 기량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어 고교졸업생이든 대학졸업생이든 일단 타자나 투수나 2군에서 적어도 2년이상을 트레이닝을 받아야 1군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롯데의 루키 신본기는 지명때부터 (관련글 : 2011/11/16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유망주] - 롯데의 유망주 - 신본기 ) 스프링캠프가 벌어지고 있는 지금까지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장 1군에서 활약해도 모자람이 없어보인다는 이야기지요. 과연 그가 이정도의 평가를 받을 정도의 슈퍼신인일까요? 이번 신인지명에서 내야수로는 한화의 지명을 받은 고교졸업 후 한화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