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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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시범경기]신인은 신인일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21. 12:39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들, 특히 잘알려지지 않은 신인선수들이나 무명의 선수들이 벌써부터 언론에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특히 스프링캠프현장에 대한 언론의 보도형태를 보면 당장이라도 1군무대를 평정할 선수들이 각팀에 수두룩하게 있는 듯 했다. 하지만 막상 시범경기가 열리고나니 그 잘한다던 신입들, 무명의 선수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냥 평범한 선수들만 보인다. 그만큼 자체 청백전, 연습경기와 1군 정규경기와는 차이가 있다는 소리다. 게다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의 경기는 더욱 차이가 크다. 당장 1승이 중요한 상황에 검증되지 않은 선수를 함부로 쓸 감독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요즘 아무리 괴물이라고 해서 프로에 들어오는 선수라고 해도 투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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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난리난 산체스, 김성호의 데뷔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3. 18. 12:20
롯데팬들이 난리났다. 시범경기가 열렸다는 것만으로도 열광의 도가니가 된 사직구장에 롯데의 루키 불펜투수인 산체스 김성호의 등장은 롯데팬들을 설레게 한 것이다. 전에없는 독특한 투구동작을 선보이면서 1이닝 3삼진으로 충격적인 공식전 데뷔를 한 김성호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까지 등극했는데 이국적인 생김새에 콧수염까지 길러서 벌써부터 팬들에게 산체스 김으로 불리고 있다. 동아대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는 김성호는 스프링캠프시절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두산전 등판을 통해서 확실하게 팬들의 뇌리에 산체스 혹은 김성호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경기 해설중에서도 나왔다시피 독특한 투구동작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성은 이미 코칭스태프에서 잘 알고 있으리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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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프로야구 프리뷰]각팀의 에이스 비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14. 15:32
2012/03/12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이슈]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16명의 외국인 투수들의 치열한 경쟁 2012/03/09 - [자이언츠이야기/리뷰앤프리뷰]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 8개구단의 구멍 포지션은? * 각팀의 에이스들(다승 기준) #기아 : 윤석민(17승) 윤석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이젠 다른 거 생각할 필요도 없다. 류현진, 김광현이라는 좌완 쌍두마차를 제치고 리그최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11년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부상없는 류현진, 건강한 김광현이라도 쉽게 그를 이겨내지 못할 기세다. 게다가 2012년 시즌에는 어릴적 우상인 선동열감독의 지도아래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라도 한다면 정말 광주는 선동열 이후 또다른 무등산 폭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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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 이승호를 불펜으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3. 13. 13:43
이승호가 계속 선발을 고집하고 있단다.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국내 훈련에 돌입했음에도 좀 있으면 시범경기가 열리는 시점인데도 아직 실전투구도 제대로 소화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늦게올라오고 있음에도 이승호 본인은 계속 불펜이 아닌 선발을 원하고 있다는데 이건 안될말이다. 이승호는 지난 몇년간 풀타임으로 선발투수역할을 해본 선수가 아니다. 게다가 현재 롯데의 선발로테이션은 송승준-사도스키-유먼-고원준에 이용훈, 김수완, 이재곤이 나머지 한자리를 다투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언론은 물론 코칭스태프들이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걸 본인도 알텐데....선발후보에 자신의 이름은 없다는 것을 말이다. 본인이 fa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선발투수로서 장원준의 공백을 메우는 방법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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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의 마무리 기용, 성공할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13. 13:29
11승 13패에 164.2이닝, 3.89의 평균자책점 이 기록이 누구의 성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엘지의 외국인 투수 레다메즈 리즈의 2011년 성적입니다. 엘지는 리즈를 데리고 올때 선발투수로 기용하려고 데리고 왔고 실제 선발투수로서 164.2이닝을 던지면서 11승이나 거두면서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고 2011년의 좋은 활약으로 재계약에도 성공한 것입니다. 스프링캠프때에도 엘지에서 리즈는 선발요원이었고 마무리는 우규민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전격적으로 리즈를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쓴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재 엘지는 마무리도 문제지만 박현준, 김성현이 빠진 선발진을 메꾸는데도 힘든 상황인데 선발의 한축인 리즈를 마무리로 돌린다는 것은 윗돌빼서 아랫돌 고이는 임시방편 이상도 이하도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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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프로야구 프리뷰] 8개구단의 구멍 포지션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9. 06:00
구멍포지션이라고 말은 했지만 해당 포지션 선수들을 절대 까려고 하는 의도는 없다. #1 엘지 – 포수 팀내 제1포수인 조인성을 떠나보낸 엘지는 어리고 경험이 일천한 포수들에게 133경기를 맡겨야 되는 입장이다. 미완의 대기 김태군, 나성용의 성장을 보는 것이 엘지팬들의 유일한 낙일 듯~ #2 두산 – 선발진 김선우, 니퍼트를 제외하고는 풀타임 선발역할을 맡을 선수가 잘 보이지 않는 선발투수기근에 시달리는 두산이 마지막 남은 용병카드를 불펜요원인 프록터로 쓰면서 선발진의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 이용찬이 안착해주면야 그나마 나은데…. 김선우, 니퍼트를 빼면 모든게 불확실한 두산의 선발진이다. #3 넥센 – 구단주 구단주가 무슨생각에서인지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면서 이택근을 데리고 오고 김병현도 데리고 오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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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각팀의 key player!! - 하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8. 13:59
- 상편에 이어서 2012/03/08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이슈] - 2012년 각팀의 key player!! - 상편 #5 기아 - 최희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최희섭의 지난 겨울이었고 아직 그가 개막전 라인업에 오를지는 미지수지만 최희섭이 있고 없고는 매년 빈약한 득점력때문에 고생했던 기아타선으로서는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밖에 없다. '형저메'에서부터 이번 겨울의 일탈까지 게으른 천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야구실력이외의 구설수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최희섭이 명예회복의 원년이 될 수 있을까? 그외의 선수 : 김진우 - 돌아온 탕아가 기아의 구세주가 되어줄 수 있을지, 일단 선동열감독밑에서 열심히 구르고 있다니 기대는 해봄직~ #6 삼성 - 이승엽 뭐 말이 필요없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