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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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시즌 성적보다 두려운 기아의 내야 공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7. 09:50
사실상 2014년 가을야구가 멀어지면서 2009년 우승 이후 벌써 5년간 가을야구와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된 기아는 시즌내내 많은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악재에 시종일관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최악일 것이라고 믿는 기아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더욱 안좋은 소식이 아직 남아 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기아의 미래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키스톤 콤비(김선빈, 안치홍)의 일시적 해체다. 김선빈이 군입대를 이미 밝혔고 안치홍은 실낱같던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에 실패하면서 기아는 이번 시즌 이후 이들을 최소 3년에서 4년간 잃어 버리게 생겼는데 단순히 주전 내야수 한두명의 공백이라고 치부하기엔 이 두명의 팀내 입지는 너무나 크다. (군입대가 확정된 김선빈 덕분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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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명품 투수전에는 수비는 거들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2. 08:15
아홉수에 걸려있던 장원준과 이재학이 맞대결을 펼쳤던 9월 11일 마산 경기는 근래에 보기 힘들었던 명품 투수전을 볼 수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이경기에서 아홉수를 떨쳐버리려는 듯 시종일관 안정된 피칭과 노련한 경기운영을 펼치면서 0의 행진을 이끌었고 양팀 선수단 모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장원준이 6.2이닝 1실점(ND), 이재학이 7이닝 2실점(패)이었고 대타로 나온 박종윤이 극적인 역전타, 역시 대타로 나온 강민호가 쐐기 2타점의 수훈을 올렸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해도 장원준과 이재학이었다. 두 투수의 투구가 얼마나 좋았느냐는 매경기 선정되는 명수비 장면인 ADT캡스플레이도 이날 경기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는 데에서도 잘 알 수 있는데 두 투수가 던지는 동안 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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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박종윤의 ADT캡스플레이도 막지 못한 팀의 패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0. 14:28
4위 LG부터 9위 한화까지 모두 6팀이 경쟁하고 있는 4위 자리 싸움의 한가운데에 있는 SK와 롯데가 9월 9일 사직에서 맞붙었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어느덧 4위 LG에 1.5게임차로 뒤쫓고 있는 상황이었고 LG에 2.5게임차로 뒤져 있는 6~7위를 오고가는 롯데로서는 5위 SK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입장이었다. 두 팀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던 만큼 팽팽한 경기 양상이 기대되었지만 아니 오히려 선발카드만 놓고 보자면 롯데의 우세가 점쳐졌는데 롯데 선발 옥스프링이 최정에게 2점포, 박정권에세 3점포를 연이어 맞으면서 경기 초반 5실점으로 무너져 버리는 통에 승기는 SK로 넘어가고 말았다. 그러나 롯데의 타자들은 끈질기게 SK의 투수들을 물고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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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결국 실책에 발목 잡히는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8. 20. 08:59
리그 최하위 한화를 만나 4위 수성에 힘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던 롯데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또한번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면서 4위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갔다. 후반기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압도적으로 경쟁자들을 위로 밀어올리고 본인은 스스로 아래로 내려가는 듣도 보도 못한 양보를 행하고 있는 롯데는 많은 부진의 이유가 동시다발적으로 튀어나오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는데 투수력과 공격력의 엇박자는 말할 것이 없고 전반기만해도 리그 최소실책에 상위권에 있었던 안정적인 수비력마저 사라져버렸다. 집단으로 돌글러브를 갈아끼었나 싶을 정도로 수비수들의 실책퍼레이드는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 최근 경기에서 나오고 있는 롯데의 실책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클러치 에러라는 점에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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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이대호의 10번을 물려받은 하준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8. 15. 13:25
현재 롯데는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정상적인 라인업을 꾸리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팀의 주축이 되어야 할 주전들이 대거 이탈했으니 팀 전력도 당연히 빈틈이 많이 보일 수 밖에 없었고 8월 13일까지 팀은 무려 5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고 5위에 단 1경기 앞서있는 불안한 4위를 지키는 중으로 당장 4위 자리를 내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다. 김시진 감독은 많은 주전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2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불러들였는데 주전들의 존재감을 따라오기 역부족이라는 사실만 확인시켜 줄 뿐이었다. 그 결과 롯데는 리그에서 2군 선수를 가장 많이 올리는 팀 중 하나가 되고 말았는데 사실 이부분에서 롯데 2군 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것과 함께 김시진 감독은 2군에서 올린 선수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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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두산 부럽지 않은 삼성의 화수분 야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7. 23. 10:55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거두는 위업을 달성한 삼성은 예전 돈성이라 불리던 때가 있었다. 자체적으로 지명하고 육성한 선수들보다는 외부 FA들에게 거액을 안겨주면서 데려와 팀을 만들었던 때 말이다. 거물급 FA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항상 삼성을 따라다니던 족쇄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이었다. FA로 영입한 선수들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개 30살을 넘긴 선수들로 심하게 말하면 선수생활을 해왔던 시간보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할 시간이 짧은 선수들이었기도 했거니와 이들의 영입으로 인해 삼성의 2군에서 땀흘리던 많은 유망주들이 포지션 경쟁에서 도태되는 악순환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이런 악순환을 방관하지 않았다. 돈성이라 불리던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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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안치홍은 왜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에서 빠졌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7. 16. 12:14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차 예비 엔트리가 발표되었다. 1차 예비 엔트리 발표 때는 총 60명이었던 것이 이번 2차 예비 엔트리 발표에는 23명이 줄어들어 37명이 되었는데 1차 예비 엔트리에는 있었으나 이번 2차 예비 엔트리에 들지 못한 23명의 선수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선수는 기아의 2루수 안치홍인데 이번시즌 안치홍은 80경기에 나서서 0.341-13홈런-60타점-13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었던 터라 그의 탈락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외의 결과였다.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차 예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는 것이 기아팬들은 물론 다른 야구팬들에게 일종의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정근우 : 7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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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아름다운 내야 수비의 향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7. 11. 08:39
7월 10일은 마치 내야수들의 수비가 얼마나 멋질 수 있느냐를 경쟁하기라도 하는 듯한 플레이들이 4개 구장에서 연출되었다. 타고투저의 회오리바람이 리그전체를 휘감고 있는 상황에서 내야수들은 타자들의 강한 타구를 처리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는 와중에 나온 플레이들이라 가치가 더욱 빛이 나는데 4개의 ADT캡스플레이를 차례대로 살펴보자. 1 . 황재균 ADT캡스플레이 : 바로보기 단독 4위를 달리고 있지만 5위 두산이 2경기차로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에서 롯데는 1위 삼성을 만났다. 지난 주 넥센과 SK를 만나 2승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터라 삼성과의 일전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롯데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의 결과에 따라서는 두산의 추격에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옥스프링과 송승준을 내세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