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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1전망] 모든 것은 윤희상의 어깨에 달렸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0. 24. 11:36



    핵타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삼성의 타선은 리그 정상급의 공격력을 보였다. 이승엽(21개), 박석민(23개)을 위시한 홈런타자들도 곳곳에 포진된 지뢰밭 타선을 구축하고 있고 삼성 공격의 약점이라고 꼽혔던 기동력부분마저도 젊고 빠른 선수들이 라인업에(배영섭-27개, 김상수-25개, 정형식-22개) 등장하면서 많이 보완된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삼성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SK의 투수진들이 얼마나 막아내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큰 시리즈인데 특히, SK가 내세운 1차전 선발카드인 윤희상(2012년 10승 9패 3.39)이 얼마나 삼성타자들을 막아내느냐가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결정지을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2012년 시즌 윤희상 VS 삼성>

    4경기 1승 1패 - 27.1이닝 - 평균자책점 0.99 - 피홈런 0개 - 탈삼진 20개

    - VS 김상수 : 0.400

    - VS 배영섭 : 0.364


    일단 윤희상은 2012년 정규시즌동안 삼성을 상대로 단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으며 1점이 채안되는(0.9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짠물피칭을 했다. 기록상으로는 삼성에게 꽤나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사실 한국시리즈와 같은 큰 경기에서는 겉으로 드러난 성적보다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이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윤희상의 포스트시즌 성적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윤희상은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1승1패 0.71의 성적을 올렸고 특히 기아와의 준PO에서 기아의 에이스 윤석민을 상대로 6.2이닝 무실점 승리라는 충격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었다. 


    2012년에도 큰경기에 강한 윤희상의 모습은 이어졌는데 롯데와의 PO 2차전에서 윤희상은 비록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것이다. 이정도면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준 윤희상에게도 SK의 가을DNA가 제대로 흐르는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윤희상 포스트시즌 성적 VS롯데>

    1경기 - ND - 6이닝 - 1피홈런(1실점) -  평균자책점 1.50


    한국시리즈 1차전은 큰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윤희상이 얼마나 막아 내느냐 아니면 충분한 휴식을 가진 삼성의 강타자들이 윤희상을 공략해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다. 


    결국 윤희상의 어깨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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