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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준, 개막전이라는 부담을 잊어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3. 29. 20:05


    송승준, 개막전의 부담을 잊어라 (스포츠 코리아)


    송승준은 2012년 상대팀별 성적을 살펴보면 가장 약했던 팀이 바로 한화이글스다. 2012년 10승에는 실패했지만(7승 11패) 2008년 이후 처음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하면서 내용적인 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송승준이었지만 유독 한화만 만나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한화와 5번 만나 2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6실점(14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5.48로 부진했는데 (2승3패) 만약 한화의 성적을 제외하면 송승준은 생애 처음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도 가능할 뻔 했었다. (7개구단 상대 평균자책점 2.96) 송승준이 한화만 만나면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볼넷 허용이 너무나 많았다.


    상대경기이닝피안타피홈런볼넷삼진실점승률방어율
    vs 한화52300232612018160.4005.48

    송승준이 한화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에게 허용한 볼넷의 갯수가 37개인데 한화 한팀에게 허용한 볼넷이 무려 20개다. 한화의 타자들은 송승준의 공에 성급히 달려들지 않는 참을성을 발휘하면서 송승준을 괴롭히고 또 괴롭혔던 것이다. 워낙에 9이닝당 볼넷 허용이 낮은 편이 아닌 송승준이었기에 최적의 공략법이었다.


    2013년 한화는 2012년의 기억을 잊지 않고 송승준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송승준도 상대의 전술에 말리지 않고 개막전 승리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송승준이 6이닝 3실점 이하로만 한화타선을 묶어둔다면 리그 최정상급의 롯데 불펜이 총 출동해 승리를 지켜줄 것이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부담을 지기보다는 동료를 믿고 편하게 던지는 노련함이 필요한 송승준이다.


    [사진제공=SportsKorea,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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